여자가 담배를 피면 안되는 이유

Posted at 2011. 9. 22. 10:59 | Posted in 이야기/► meTo
여자가 담배를 피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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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세상이 바뀌어서 담배 피는 사람이 설 자리가 없다. 점점 금연 구역이 늘어 나면서 담배 한개피를 피기 위해 흡연 장소를 찾아 다녀야 하는 수고 스러움을 감수 해야 한다.

어떤 건물은 건물 자체가 금연 구역 이여서 담배 한개피를 피기 위해 몇십층을 내려와 외부로 나와야 하는 경우도 허다 하다. 

또한 요즘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면서 담배를 끊는 사람이 많아 졌다. 하지만 여자의 흡연율은 늘고 있다고 한다. 예전보다 담배 피는 여성에 대해서 보는 시선이 많이 너그러워 져서 그런건지, 하지 못하던걸 할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 늘어 나는거 같다. 

하지만 나 개인적으로는 담배 피는 여성을 싫어 한다. 이건 어릴때 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이다. 나 말고도 많은 남성들이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럼 내가 왜 싫어 하는지 몇가지 이유를 들어 보겠다. 


1. 아기를 낳아야 한다.

남자와 여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여자는 아기를 낳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건 세월이 지나고 천지가 개벽 된다고 해도 바뀔수 없는 부분이다. 아기를 낳아야 하는 여자가 담배를 피워서 체내에 니코틴과 더불어 담배의 나쁜 성분을 축적하고 있다면 당연히 아기에게도 나쁠 것이다. 이건 의학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나쁠 것이란건 누구나 알것이고 이해가 될것이다.



물론 담배를 핀다고 해서 모두 건강한 아기를 낳지 못하는건 아니다. 아무 탈없이 낳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담배를 피지 않는 여성에 비해 건강한 아기를 낳지 못하는 확율이 높다는 것이다. 내 주위에 담배 피는 언니가 건강한 아기를 낳았다고 나도 그렇겠지 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1/100 이든 1/1000 이든 확율적으로 내가 걸릴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낳았을때는 괜찮다가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내 아이에게 나쁘게 작용할수도 있는 것이다.

나 어릴때 아는 여자 동생이 간호학과를 다녔었는데 나한테 그러더군.

  


"오빠는 담배 피는 여자랑 결혼하지 마"


라고 "왜???" 냐고 물을니깐 남자는 담배 한개피를 몸에서 해독시키는데 하루가 걸리는데 여자는 일년이 걸린다고 하더군. 그러니 아기 낳을때 문제가 될수 있으니 담배 피는 여자를 만나지 말라고 했다.

뭐... 이게 의학적으로 맞는 말인지는 나도 모른다. 하지만 그냥 담배를 피면 아기 한테는 무조건 좋을게 없다는건 분명한거 같다.    

 
 
2. 아름다워야 한다.

요즘 남녀평등 사회에서 이런말을 하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할때는 여자는 기본적으로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예인 처럼 S라인에 외모 지상주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가 가질수 없는 여자로서의 아름다움을 말하는 것이다. 보통의 여자라면 자기가 예뻐 보이길 원할 것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할것이다. 


그런 여자의 몸에서 담배 냄새가 나고, 입에서 코에서 담배 연기를 내뿜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다지 예쁜 모습은 아닐 것이다. 

 
나의 개인적인 일화를 하나 말해 보면... 
고등학교때 독서실을 다녔었는데 작은 독서실이다 보니 독서실 관리하는 누나랑 많이 친해 졌었다. 그런데 그 누나가 담배를 폈었다. 그 당시 나도 고등학생 이였지만 담배를 폈었기 때문에 그 누나가 담배를 피는 것에 그다지 반감이 없었다. 단지 예쁜 누나 였기 때문에 살짝 좋아만 했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밝은 곳에서 그 누나랑 같이 담배를 폈었는데 그 예쁜 누나 코에서 담배 연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정말 실망 했었다. 예쁘다고만 생각 했던 누나 코에서 담배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니 어찌나 안이뻐 보이던지...

요즘은 남자가 담배를 피는 것도 그다지 멋있게 보는 사람이 없다. 어찌보면 몰상식 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남자도 이런 취급을 받는데 하물며 여자가 담배를 피는 것을 보고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다.

영화에서 여배우들이 담배 피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고 해서 일상 생활에서도 그게 아름담게 보일 것이라 생각하지 마라. 영화는 영화일 뿐이고 그대들이 모두가 타짜의 김혜수, 원초적 본능의 샤론스톤이 아니라는걸 분명히 알아 두길 바란다. 

어찌됐든 내가 이 경험 이후로 담배 피는 여자를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 하지 않았던거 같다.  

 
3. 건강에 안좋다.

담배는 백해무익하다고 한다. 의학적으로 담배를 펴서 좋은게 하나도 없다. 그러니 남자든 여자든 담배를 핀다는 것은 건강에 나쁘다. 하지만 여자가 담배를 피는 것이 남자가 담배를 피는 것보다 더 건강에 좋지 않다. 



  그 이유는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는
  여자가 마음대로 담배를 필수 있는 공간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남자들이야 길거리든 어디든 담배를 필수 있는 자리면 아무데서나 필수 있다. 하지만 여자는 갇혀 있는 공간 즉 커피샾, 술집 등 어느 한 공간에서만 필수가 있다. 그래서 여자가 담배 필수 있는 공간에 가면 줄담배를 핀다. 또 언제 필수 있는 공간으로 갈지 모르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많이 핀다. 그래서 남자들 보다 여자에게 더 건강에 안좋다는 것이다.


하루에 담배 피는 개수는 남자가 더 많겠지만 남자는 아무데서나 필수 있기 때문에 급하게 한꺼번에 많은 양을 잘 피진 않는다. 술 취했을때 빼곤... ㅋ 하지만 여자는 남자보다 적은 개수를 피지만 한꺼번에 연달아 피기 때문에 더 안좋다는 것이다. 뭐든 한꺼번에 많은 것을 하면 좋은게 하나도 없다.


4. 대한민국

다른 나라에서는 여자가 담배 피는 모습을 이상하게 보진 않는다. 멀고도 가까운 나라 일본만 봐도 같은 아시아 국가 이지만 여자가 담배 피는 것에 크게 반감을 가지진 않는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는 여자가 담배 피는 모습을 그렇게 좋은 시선으로 보진 않는다. 


이게 대한민국이 이상한거라고 욕을 해도 어쩔수 없다. 나라의 의식이 그런것이기 때문에 이게 바뀌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게 한순간에 바뀔수도 있지만 어쩌면 영원히 바뀌지 않을수도 있다. 이런 의식을 가진 대한민국에서 굳이 피워야 할 이유가 있나 싶다. 


만약 길거리에서 한국 여자가 담배를 피면서 걸어 간다면 주위 시선을 한눈에 받을 것이다. 이런 시선을 즐기는 여자도 있겠지만 굳이 좋은 관심도 아닌데 이런 안좋은 관심을 받을 이유가 있을까 싶다. 그런데 이상한건 외국 여자가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면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 우리나라 여성이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면 시선이 가고 이상하게 봐진다. 선입견, 편견 이런것 때문일까... ㅜ.ㅜ


이상으로 내가 생각하는 여자가 담배를 피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몇가지 적어봤다. 요즘은 남녀 평등을 많이 외치는 편이라 "남자도 피는데 여자는 왜 피면 안되는데?" 라고 하면 나도 할 말은 없다. 하지만 남녀 평등이지만 어쩔수 없이 평등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남자와 여자라는 이유로... 

아기도 낳아야 하고 예뻐 보이길 원하는 여자의 특성상 담배를 피는 것이 그리 좋지 만은 않다. 건강을 생각하고, 아름답게 보이길 원하고, 나중에 태어날 2세를 위해서라도 여자들은 가급적 담배를 피지 말았으면 좋겠다. 뭐... 남자들도 마찬가지 이지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