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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를 처음 받고 참 제가 생각해도 바보 같은 행동들 몇가지를 했습니다. 갤럭시S의 독특한 인터페이스와 터치폰이란걸 처음 써본 저로서 웃지 못할...
아니 다른 사람이 보면 정말 바보 같은 행동들을 몇가지 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참 "바보아냐!!!" 라고 생각할 정도로 황당한 에피소드를 겪었습니다.
아니 다른 사람이 보면 정말 바보 같은 행동들을 몇가지 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참 "바보아냐!!!" 라고 생각할 정도로 황당한 에피소드를 겪었습니다.
1. 휴대폰 고리 걸때
첫번째가 휴대폰 고리에 대한 행동이였습니다. 갤럭시S는 휴대폰 고리를 걸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정서엔 휴대폰 고리가 있는게 좋죠. 얇은 휴대폰을 주머니에서 꺼내거나 넣을때 휴대폰 고리가 있는것과 없는것에 차이는 크더군요. 저도 잠시 폰고리가 거추장 스러워 제거 하고 사용해 봤는데 아무래도 좀 불안한 느낌이 들어 다시금 달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휴대폰에 장식용으로 뭘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성격이 아니라 간단하게 제 USB 메모리 카드만 달고 다닙니다. 그런데 갤럭시S를 처음 받았을때 흔히 일반 폰에서 보는 폰걸이 공간이 잘 안 보이던구요. 그래서 혹시 없는거 아닌가 하고 걱정 스럽게 생각했는데 잘 살펴보니 정면 왼쪽 부분에 있더군요.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밧데리 덮개를 열고 폰 걸이로 제 USB를 일반 폰에서 하듯이 한번 꼬아서 걸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밧데리 덮개가 닫히지 않더군요.
몇번을 다시 닫아 봐도 닫히지 않더군요. 그래서 왜 안닫힐까 한참을 생각 했습니다. 혹시 내께 불량은 아닌가 하는 불길한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제가 바보 같은 짓을 했더군요. 갤럭시S는 폰걸이를 걸때 이제까지 우리가 봐오고 해오던 방식인 한번 꼬아서 거는게 아닌 갤럭시S 안쪽에 있는 고리에다 거는 형식이더군요.
저 홈 고리에 걸어 두는 방식인데 바보같이 이제까지 해오던 방식인 한번 꼬아서 걸고 덮개를 닫았으니 닫히지가 않았던거죠. 당연히 한번 꼬아서 해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다 보니 저 홈에 고리가 있는 것을 보고도 대소롭게 않게 그냥 못본척 한거 같습니다. 몇번의 시행 착오 끝에 끝내는 설명서를 보고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역시 설명서는 꼭 한번 읽어 봐야 한다는... ㅋㅋㅋ 설명서를 보고 얼마나 내가 바보 같이 느껴지던지... ㅋ
갤럭시S의 고리를 이용해서 폰걸이를 거는게 참 편하더군요. 이제까지 해오던 방식은 폰걸이를 끼우기도 힘들고 한번 꼬기도 귀찮았는데 갤럭시S에서는 간편하게 걸기만 하면 되니 참 편합니다. 혹시 저같이 폰걸이 걸면서 이런 경험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저만 바보 인가요? ^^
2. 전화 왔을때
두번째가 제 갤럭시S로 전화가 걸려 왔을때 입니다. 한참 갤럭시S에 대해서 알아 가고 있을때 드디어 처음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갤럭시S의 기능을 하나씩 알아 가면서 당연히 전화 받는 기능에 대해서는 비슷할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갤럭시S로 전화 벨소리가 울렸을때 전화를 받지 못했습니다. 왜냐구요? 어떻게 받는지 몰라서 못 받았습니다. ㅜ.ㅜ
제가 터치폰을 처음 써본 관계로 전화가 왔을때 어떻게 해야 받을수 있는지를 몰랐던 것입니다. 다른 터치폰이나 스마트폰들도 이런지 모르겠지만 갤럭시S에서는 통화 버튼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슬라이드를 시켜야 통화가 되더군요. 전 그걸 모르고 그냥 통화 버튼을 누르면 되는줄 알고 계속 터치만 하면서 통화가 안된다고 하고 있었으니 이 얼마나 바보같은 행동입니까? 그리고 친절하게 슬라이드를 하라고 화살표까지 표시해 두었는데 전 그걸 못봤으니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정말 황당해 할 일이죠.
IT업에 종사 하면서 이런 기기에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알만큼은 안다고 자부하던 나인데 이런 기본적인 전화 통화에서 버튼 누르는 방법을 몰라 전화를 못받다니 정말 창피한 일입니다. 결국 어떻게 어떻게 하다 보니 알게 되어 통화를 다시 하긴 했지만 정말 저에게서 바보 냄새가 나는거 같더군요. ㅜ.ㅜ
3. 알람 울릴때
세번째가 알람 설정에 관한 부분입니다. 갤럭시S에서는 알람 설정이 좀 어렵게 되어 있더군요. 어렵다기 보단 용어가 낯설어서 좀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걸 테스트 하면서 알아 가는데 이틀이 걸렸는데 결국 하루는 알람소리를 듣지 못해 지각을 했습니다.
알람 설정에 보면 '스누즈'와 '스마트 알람'이란게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개가 설정 내용이 비슷하고 그래서 처음에 두개의 차이를 몰라 한참을 해맸습니다. 결국 하루는 지각을 했지만 말이죠.
간단하게 저 두가지의 기능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스누즈 | 사용자가 설정한 알람 시간에 맞게 몇분 간격으로 몇번을 울릴 것인가를 설정 |
스마트 알람 | 사용자가 설정한 알람 시간에서 몇분전에 울릴 것인가를 설정 |
참고사항 | 이 두가지 설정을 다 체크 한 한후 스마트 알람 울릴시 알람 종료를 해버리면 스누즈 기능이 해제되어 버림 |
전 처음에 잘 몰라서 이 두가지 설정을 모두 설정 해두고 아침에 스마트 알람 울릴시 아무 생각 없이 종료를 해 버렸더니 스누즈 기능이 해제 되어 알람이 울리지 않아 지각할뻔 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 알람의 기능을 모를때 스마트 알람이 울릴시 왜 내가 정한 시간 전에 알람이 울리는지 의아해 지더군요. 이 부분은 설명서를 읽어 봐도 정확하게 용어 설명이 되어 있지 않고 웹에서 검색을 해봐도 정확하게 나와 있지 않더군요.
너무 기초적인 거라 여러 사용자 분들이 설명을 안해놓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제가 너무 바보 같이 너무 모르고 감이 없어서 참 부끄러운 일이였던거 같습니다. 휴대폰 알람 기능도 잘 활용 할줄 몰랐으니 참 부끄러운 일이죠. ㅜ.ㅜ
제가 갤럭시S를 사용하면서 참 바보 같고 부끄러운 일이 이 3가지가 있었습니다. 이게 저만 이런일을 겪은 것인지 아니면 갤럭시S를 사용하는 사용자분 중에서도 저와 같은 일을 겪으셨는지 참 궁금하네요. 뭐... 제가 워낙 무디다 보니 저만 이런걸 겪었을 수도 있겠네요. 역시 전 바보 였나 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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