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함부로 바꾸지 마라

전 언제나 COMODO 통합 보안 프로그램을 잘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왠지 그냥 잘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몇번이나 시도를 해봤지만 늘 실패 였습니다. 예전에도 한두번 설치 했다가 타의반 자의반으로 사용에 실패를 하고 다시 다른 보안 프로그램으로 넘어 갔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COMODO Internet Security 4.0 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다시금 COMODO 를 사용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3일전에 기존에 쓰던 AVAST와  PC Tools Firewall Plus 를 삭제하고 설치를 했습니다. 뭐... 늘 그렇듯... 설치와 삭제는 늘상 있는 일이기 때문에 잘 되었습니다.

COMODO Internet Security 4.0


그래서 몇시간 동안은 아무 무리 없이 잘 사용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니 제 노트북이 이상해 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한번도 생기도 않던 에러가 한두개씩 생기고... 그래도 어떻게든 사용해 보려 애를 썼지만 이틀을 못 버티고 다시 지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다시 COMODO Internet Security 프로그램 적응 실패... ㅜ.ㅜ

그런데 제가 정상적으로 지웠다면 좀 괜찮았을 건데 삭제 전문툴인 IObit Uninstaller 로 삭제를 했더니 시스템이 이상해 지더군요. 원래는 Revo Uninstaller 로 지울려고 했으나 이상하게 프로그램이 실행이 되지 않아 IObit Uninstaller 로 삭제를 했더니 시스템이 꼬여서 제 윈도우 시스템이 불안해 졌습니다.

물론 IObit Uninstaller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어서 그렇게 된게 아니고 제가 실수를 한것입니다. 보안 프로그램을 삭제를 할때는 재부팅후에 이루어 지는 작업도 있는데 제가 그걸 생각하지 못하고 재부팅 하지 않고  IObit Uninstaller에서 시키는 대로 COMODO 관련 파일들을 다 삭제를 했더니 시스템이 불안해 지기 시작하더군요. 

더군다나 그 상태에서 AVAST를 설치 했더니 충돌 아닌 충돌까지 생겨서 그런지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실행도 안되고 저를 애를 먹이네요. ㅜ.ㅜ 그래도 어제까지는 그나마 쓸만 했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가장 업무에 중요한 MS Outlook 프로그램이 실행이 되지 않더군요. 환장 하는줄 알았습니다. 메일을 봐야 업무가 되는데 프로그램이 실행이 되지 않으니 미치겠더군요. 거기다 제 주력 브라우저인 크롬플러스까지 안되더군요. 실행은 되는데 웹페이지를 보여주지 않더군요. 이것뿐만이 아니고 제가 사용하는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실행이 안되거나 에러 메세지를 뿌렸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윈도우 땜에 괴로운 시간을 맛봤네요. 윈도우7을 쓰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윈도우 때문에 괴로워 한적이 없거든요.

그래도 임시 방편으로 우찌우찌 해서 다시금 정상적으로 돌려 놓긴 했지만 이상태로는 불안해서 영 못쓸거 같네요. 에러를 잡을려고 시스템을 좀 자세히 둘러보니 COMODO의 흔적이 너무나 많이 남겨져 있더군요. 어떻게 삭제할 방법도 못찾겠고... 안그래도 Visual Studio 2010 때문에 포멧을 한번 단행 해야 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COMODO 때문에 그 시기가 좀 당겨 져야 겠습니다. 


좀 다른 이야기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MS Office, Visual Studio 등 덩치큰 프로그램이 메이저 업데이트가 일어나면 포멧을 하고 다시 모든 셋팅을 맞춥니다. 그냥 관련 프로그램만 삭제하고 재설치를 해도 되겠지만 왠지 그렇게 하면 윈도우 시스템이 불안해 질거 같고 삭제시 깨끗이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찝찝한 기분이 들어서 포멧을 하고 설치를 합니다. 저의 컴퓨터 중독 중에 하나죠. ㅋ

아무튼 이런 이유로 다시 한번 보안 프로그램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삭제 한번 잘못했다고 시스템이 이렇게 불안해 지니 말입니다. 제가 윈도우7을 너무 믿었던 거 같기도 합니다. 윈도우7을 쓰면서 설치/삭제를 왠만큼 해도 시스템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것을 너무 믿는 바람에 아무 생각없이 COMODO 삭제시 실수를 한거 같습니다. 

물론 이런 문제가 COMODO 삭제시에만 일어나는게 아니겠죠. 다른 어떤 보안 프로그램도 실수로 삭제를 잘못하면 이런 현상이 일어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보안 프로그램을 바꾸고 싶으신 분들은 기존 사용하시던 보안 프로그램을 삭제할때 신경써서 신중히 하시기 바랍니다. 잘못 삭제해서 저처럼 포멧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갈지 모르니까요. ㅜ.ㅜ

저의 실수를 교훈삼아 보안 프로그램 변경시 주의를 드리고자 글을 적었습니다. 설치/삭제가 쉽다고는 하나 보안 관련 프로그램을 삭제할때는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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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 (2010.07.15 12:5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윤뽀 (2010.07.15 13:11 신고)

    그렇군요
    안그래도 전 포멧도 잘 안하는데
    특히나 유의해야겠습니다

    • BlogIcon MastmanBAN (2010.07.15 13:19 신고)

      보안 프로그램은 늘 조심해야 할거 같습니다.
      안그럼 귀찮은 일이 생길수도... ㅜ.ㅜ

  • Nod (2010.07.15 13:30 신고)

    Comodo를 처음 사용할 때는 많이도 헤맸는데 지금은 사용하는 모든 프로그램의 규칙, 권한 설정도 되어 있고 손가락 아프게 연속클릭할 일도 없어서 잘 편하네요. 참 좋은 프로그램인 건 분명한데 진입장벽(?)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지로 복구로 하신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재설치하셨다니 마음고생 좀 하셨겠네요.

    • BlogIcon MastmanBAN (2010.07.16 11:55 신고)

      정확한 표현인거 같습니다. 저도 그 진입장벽을 넘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거 같습니다. 왠만한 툴들은 금방금방 적응하는데 코모도는 이상하게 그게 잘 안돼네요. ㅜ.ㅜ

  • BlogIcon snowall (2010.07.15 13:47 신고)

    회사에서 쓰라고 시키는 것만 쓰면 됩니다. 집에서는 어쨌든 안쓰죠.

  • BlogIcon 닉쑤 (2010.07.15 14:48 신고)

    저도 한때 포맷 병?이 좀 있었는데요. ㅎㅎ
    역시 IT쪽이나 관심 많으신 분들은 조금씩 그러신갑 봅니다;

    저는 알약 쓰다가 반님 글 보고 avira 쓰고 있는데
    정말 있는듯 없는듯 하네요. ㅋ

    근데 알약 쓸떼는 주기적으로 정밀검사 설정해놓고 자동 종료 해놓고 자는데
    이건 그런 기능이 없어서 별로라는...
    혹시 제가 모르는건가-ㅅ-;

    • BlogIcon MastmanBAN (2010.07.16 11:58 신고)

      avast 좋죠. ㅋ
      그리고 avast도 예약 기능 있습니다. 좀 숨겨져 있어서 찾기가 좀 힘들지만... ㅋ

      음... 간단하게 표현할라니 잘 안돼네요.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 BlogIcon MastmanBAN (2010.07.16 13:45 신고)

      포트팅 했습니다. 참고 하세요. ^^
      http://mastmanban.tistory.com/432

  • BlogIcon 한성민 (2010.07.15 15:33 신고)

    옛날엔 1년에 2번정도는 포맷을 했는데 요즘은 귀찮아서..ㅜㅜ
    그리고 백신도 여러개 설치를 하면 충돌이 일어나서 안좋다고 하더군요...
    전 백신 하나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MastmanBAN (2010.07.16 11:59 신고)

      감사합니다. 여러개 설치하면 시스템도 느려지고 심할경우 공포의 블루스크린도 띄우죠.
      그래서 한컴퓨터 한백신은 철칙이죠. ^^

  • PJ (2010.07.16 04:48 신고)

    저도 살짝 포멧 중독인데 Windows 7이후에는 거의 안하고 있죠..
    Comodo를 새로 Windows 설치 하실때 같이 하셨으면 좋았을테데요..
    저도 Comodo 쓰는데 살짝 무거운 느낌이라 그렇지 공짜 중에는 최고 입니다.

    • BlogIcon MastmanBAN (2010.07.16 12:00 신고)

      저도 윈7 쓰면서 부터는 포멧을 거의 안하고 있죠.
      음... 윈도우7 설치 할때 코모도를 같이 설치하면 괜찮은가요? 그럼 이번에 다시 한번 도전을 해봐야 하는건가... ㅜ.ㅜ
      겁나네요. ㅋ

  • BlogIcon NoahNomad (2010.07.16 05:42 신고)

    고생하셨군요... 깊게 심어지는 프로그램은 정말 조심해야...

    • BlogIcon MastmanBAN (2010.07.16 12:00 신고)

      맞습니다. 보안 관련 프로그램은 항상 조심히 사용해야 하는거 같습니다.

  • 외로운늑대 (2010.07.16 10:52 신고)

    말씀대로면 근본적으로 COMODO가 문제인 듯 하네요.
    설치/삭제가 제대로 안된 영향이 시스템에 미칠 정도면
    평소에도 여기저기 붙어서 무거워지기도 하겠거니와, 그런 류는 대개
    나중에 깔릴 프로그램들하고도 언젠간 충돌할 확률이 크다는 얘기니.
    서비스나 코덱 종류 같이 문제 생기면 찾기 힘든거랑 꼬이면 더욱 그럴듯.

    유틸 많이 쓰시고 자주 갈아엎는 분들은
    당연히 평소에도 OS하드/작업하드 분리해서 쓰고 계실텐데,
    시스템이 깨끗할때 종종 WIn7의 시스템 이미지 백업을 작업하드 쪽에 받아놓습니다.
    특히 시스템 관련이나 덩어리 큰 뭔가를 깔기 전에 말이죠.
    좀 이상하다 싶으면 미련없이 시스템 이미지로 다시 복구합니다.
    완전히 맛가서 부팅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CD넣고 시스템 이미지 복구하면
    그 시점으로 그대로 살릴수 있으니 OS/응용프로그램 설치 일이 싹 없어지더군요.
    (OS하드 교체시에도 문제없이 잘 작동했으니 믿고 쓸만하죠)

    저도 하드 밀고 OS 및 쓰는 프로그램 설치하면 4일~7일 정도 걸리는지라
    Win7부턴 시스템 이미지 백업 아주 잘 써먹고 있습니다.

    • BlogIcon MastmanBAN (2010.07.16 12:02 신고)

      코모도 문제라기 보단 제가 실수를 한것도 있기 때문에 100% 코모도 잘못이라고 할순 없을거 같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이든 예외 사항에서 100% 대응이 되긴 힘드니까요. ㅋㅋㅋ

      저도 백업이미지를 사용하고 싶은데 제 성격상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어 사용하지 않습니다. ㅋ

  • TRMM (2010.07.16 12:01 신고)

    설치는 아무생각없이 했을지라도 써먹으려면 이것저것 많이 신경써줘야하는 프로그램이죠.
    UAC랑 비슷한 기능이 있는데 그게 아마도 발목을 잡았나보네요. 행동감지라고 부르는 거 같은데 골치아프다는.

    • BlogIcon MastmanBAN (2010.07.16 12:03 신고)

      아무래도 코모도는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하는 프로그램인거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다시 도전을 해봐야 겠습니다. 당장은 제 마음을 진정을 좀 시켜야 겠네요. ㅋㅋㅋ

  • BlogIcon 사랑초 (2010.07.17 15:11 신고)

    comodo 는 너무 무거워서.. 저는 백신 바꿀때 포맷해요.. ㅋㅋ

    • BlogIcon MastmanBAN (2010.07.19 11:54 신고)

      코모도 생각보다 무겁지는 않은거 같던데...
      깔끔하시네요. 저도 생각 같아선 백신 바꿀땐 포멧하고 바꾸고 싶어요. 그런데 이제 저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귀찮이즘이 많이 생기네요. ㅜ.ㅜ

  • BlogIcon Sakai (2010.07.22 00:49 신고)

    코모드는 아마도 HIPS때문에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적응이 안될것입니다.HIPS가 멀웨어에 대응하기 위해 안티바이러스(한국에서는 백신이라고 하죠!)제품에 탐재한 제품들은 사용자들을 귀찮게하죠.아마도 휴리스틱 방식에 적응되신분들은 힘들죠.어베스트 공식홈페이지에 어베스트 전용삭제툴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대부분 자기회사제품 전용제거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그것을 이용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입니다.즉 삭제전문툴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고 하죠.참고로 HIPS를 탐재하고 있는 제품들 대표적인 것은 노만과 비디펜더가 유명하죠.최근에는 클라우드 진단을 추가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죠.그리고 일부러 안티바이러스 제품을 지웠다가 다른 제품을 설치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컴 사양이 맞지 않으면 모르겠지만.자신에게 알맞은 제품을 선택한후에는 그것으로 밀고 가면서 미진단 파일은 보안업체에 샘플를 제공해주는것이 수동적이지만.좋은 생각이라고 듭니다.만약 리뷰를 위해 프로그램을 설치해야된다면 버추얼 박스로 이용해서 가상공간을 만들어서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리뷰하는것이 제일 편하죠.그것이 귀찮으면 역시난 Sandboxie도 활용할수가 있고요.

    • BlogIcon MastmanBAN (2010.07.22 11:22 신고)

      크... 바이러스 백신이 점점 어려워 지는거 같아 안습이네요. 뭐... 좀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어쩔수 없다 하지만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아직 좀 힘든 부분이 많은거 같습니다. ^^
      그리고 테스트를 위해 가상공간을 사용해야 하는데 전 이상하게 가상 시스템이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아 사용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좀 적응을 해야 글쓰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좀더 쉽게 정보를 얻어 낼수 있는데 말이죠. ^^

    • BlogIcon Sakai (2010.07.23 01:21 신고)

      휴리스틱이나 HIPS 클라우드방식진단은 정확한 진단보다는 미진단 멀웨어에 대응하기에 만든것입니다.(그래서 오진 발생이 높아졌죠.이런것은 사용자가 잘 판단하거나 아니면 제외처리 아니며 보안업체에 샘플보내버리면 끝이죠.)데이트베이스에 업데이트되는것보다 많이 생산이 되고 또한 보안제품들을 회피할목적으로 이리저리 머리를 쓰다보니 보안업체에서 대응하기 위해 만든것입니다.^^아무튼 더위 조심하시고요.좋은글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 BlogIcon MastmanBAN (2010.07.23 11:26 신고)

      크... 보안 전문가시네요.
      전 그냥 쓰는것에 만족하는 사용자다 보니 자세한 내용은 몰랐는데...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 BlogIcon 후레드군 (2010.07.23 14:01 신고)

    이런게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서 저는 PC를 못쓰겠어요 -_ㅜ 맥에서는 고민할 필요없이 그냥 드래그->드롭으로 휴지통에 던지면 끝인데, PC켜면 제어판에서 뭐는 어쩌고 저거는 어떻고;;;;;;

    • BlogIcon MastmanBAN (2010.07.26 14:37 신고)

      음... 많이 편한가 보군요. 저도 맥을 써봐야 하는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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