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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울릉도를 여행, 관광 삼아 간것은 아니지만 울릉도를 한때 시도 때도 없이 들락 거릴때가 있었습니다.
제가 개발자지만 학과를 토목과를 전공 했기 때문에 처음 직장도 토목회사에서 일을 시작 했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토목 회사가 하는 일이 도로 건설에 관한 작업이 많기 때문에 제 파트가 설계여서 해당 지역에 가서 측량 작업 할때가 많았습니다.
제가 개발자지만 학과를 토목과를 전공 했기 때문에 처음 직장도 토목회사에서 일을 시작 했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토목 회사가 하는 일이 도로 건설에 관한 작업이 많기 때문에 제 파트가 설계여서 해당 지역에 가서 측량 작업 할때가 많았습니다.
그 당시 때마침 울릉도에 공사건이 있어서 울릉도에 한 2주 가량 머물면서 작업을 하였고 그 후에는 서류 작업이나 기탕 등등 이유로 울릉도를 자주 왕래를 하였습니다. 제가 대구에서 직장을 다녔기 때문에 울릉도를 가기 위해선 포항에서 배를 탔어야 했었죠.
포항에서 울릉도 들어 가는 배시간은 오전 10시 출항을 하여 약 3시간 30분 가량 걸리며 나오는 시간은 14시 30분 으로 걸리는 시간은 들오 오는 시간이랑 같습니다. 파도가 많이 치면 시간은 더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루에 왕복 한번의 배편 밖에 없으니 울릉도를 가기 위해선 배시간을 잘 맞추어야 합니다.
(지금은 배 시간이 변경 됐을수 있으니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반드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 여기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보면 아름다운 섬 울릉도를 볼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 마냥 즐거워만 하다간 너무 고생길이 열리게 됩니다. 저도 일때문에 울릉도를 들어 간거지만 처음에 울릉도를 들어 갈때는 상당히 들떠서 배를 탔었죠. 하지만 한번 들어 간 후부터는 울릉도 들어 가는게 겁나더군요. 전 이 부분을 울릉도 여행객에게 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1. 멀미
(지금은 배 시간이 변경 됐을수 있으니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반드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 여기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보면 아름다운 섬 울릉도를 볼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 마냥 즐거워만 하다간 너무 고생길이 열리게 됩니다. 저도 일때문에 울릉도를 들어 간거지만 처음에 울릉도를 들어 갈때는 상당히 들떠서 배를 탔었죠. 하지만 한번 들어 간 후부터는 울릉도 들어 가는게 겁나더군요. 전 이 부분을 울릉도 여행객에게 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1. 멀미
울릉도를 들어 가기 위해선 배를 타고 가는데 배 이름이 썬플라워호 입니다. 제가 멀미를 잘 하지 않는 스타일이고 육지에서만 살다 보니 배를 많이 탈 일이 없었는데 대학때 졸업 여행으로 제주도를 들어 갈때 배를 타고 갔었는데 크게 멀미를 하지 않은 관계로 괜찮겠지 하고 생각 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배를 타고 한시간 가량 지나니 슬슬 느낌이 오더군요. 제주도 들어 갈때 탔던 배랑 울릉도 들어 가는 배의 크기를 감안하지 않고 그냥 제주도 들어 갈때 배를 탔는데 멀미를 하지 않았으니 이번에도 괜찮겠지 라고 생각한게 큰 오산 이였던거 같습니다. 배가 울렁 거릴때 마다 내 속도 같이 울렁 거리니 미치겠더군요.
그래서 속이 안좋아 화장실에서 어떻게든 해볼려고 갔었는데 이미 화장실은 만원 사례 더군요. 그리고 아무리 기다려도 사람이 나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아... 이미 이 배를 탄 사람들도 나랑 같은 현상이 왔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포기 하고 그냥 참고 있는데 배 여기 저기서 여행객들이 괴로워 하는 모습들이 눈에 많이 띄이더군요. 처음 터미널에서 배를 탈때는 많은 사람들이 들뜬 표정이였이나 배가 바다 한가운데를 가고 있을때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괴로운 표정 이였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 울릉도 들어 갈때는 반드시 멀미 약을 먹고, 붙이고, 별짓을 다해 봤는데 별 소용이 없더군요. 그래서 좀더 확실한 방법으로 울릉도 들어갈 일정이 잡히면 일부러 밤을 샜습니다. 멀미에는 잠보다 좋은 약이 없죠. 그런데 문제는 울릉도 들어 갈려고 밤을 샜는데 풍량 때문에 배편이 취소가 되면 참 난감해 집니다. 그럼 나는 사무실에서 일을 해야 하는데 밤을 샌 관계로 하루가 무척이나 힘들어 지는 것이죠. ㅋㅋㅋ
아무튼 제가 경험해 본 바로는 울릉도 여행을 준비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반드시 멀미에 대한 대비책을 확실히 새우고 배를 타야 한다는 것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상관이 없는데 바다 날씨 라는 것이 일정 하지 않기 때문에 만일에 사태에 대비를 꼭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안그럼 들어 갈때 거의 초죽음이 됩니다.
2. 물가
울릉도가 섬 지역이다 보니 물가가 상당히 비쌉니다. 담배값 빼고는(담배값은 어딜가나 정찰제 인가봐요 ㅋ) 모든게 1.5배에서 2배가량 비쌉니다. 식당에서 밥을 한끼 먹으려고 해도 좀 괜찮다 싶은 음식은 모두 제가 일할 몇년전만 해도 1만원이 넘더군요. 아마 지금은 더 비싸 졌을수도 있겠네요. 슈퍼에서 생필품을 살때도 대구 보다 모든게 비싸더군요.
당연히 비쌀수 밖에 없겠죠. 모든 물품이 하루에 한번밖에 없는 배를 이용해서 들어 오니 비쌀수 밖에 없습니다. 이해가 되긴 하면서도 막상 내가 필요해서 사야하는 물건들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이 드니 물건 사는게 겁나더군요. 아마 제가 관광의 목적이 아닌 일을 하기 위해 가서 더욱 비싼 물가가 피부로 더 와 닿았던거 같습니다. 거기다 2주 가량 울릉도에서 머물렀으니 더 그렇겠죠. ㅋ
그리고 울릉도에서 택시를 탈때는 꼭 주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도시에서 처럼 택시가 승용차인 경우는 잘 없더군요. 거의 대부분이 SUV나 짚차가 많았습니다. 일때문에 빠른 시간에 일처리를 하고 다시 배를 타고 나가야 하기 때문에 택시를 탔었는데 미터기가 없이 어디까지 가자고 하니 그냥 아저씨가 얼마라고 부르더군요. 거리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상당히 비싸게 주고 택시를 탔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울릉도하면 가장 먼저 생각 나는게 오징어 겠죠. 특산물 답게 울릉도에 가면 오징어를 싸게 많이 먹을수 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울릉도에선 오징어가 그리 싼편이 아니더군요. 제 기억으로는 오징어를 한번 먹을려고 했다가 너무 비싸서 먹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랑 같이 일하던 분들도 업무 때문에 손님을 만나서 오징어를 먹었는데 그렇게 비쌀줄 몰랐다고 하더군요. 울릉도 가면 오징어가 쌀거라는 생각은 버리셔야 할거 같습니다. ㅋㅋㅋ
울릉도 여행을 생각하시고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위 두가지 사항을 잘 기억해 두시고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멀미는 반드시 준비를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안그랬다간 울릉도 들어가서 하루는 그냥 숙소에서 보내야 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멀미를 하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자만 하지 마시고 반드시 준비를 하고 배를 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물가 같은 것은 그냥 알고만 가시기 바랍니다. 어짜피 여행 이란게 어느 정도는 지출을 생각하고 하는 것이니 아름다운 울릉도를 보면서 좋은 음식 먹고 관광을 즐기 시려면 비싼 물가라도 한번쯤은 지출을 할수 있겠죠. 그래도 알고 가는것과 모르고 가는것은 천지 차이니 물가가 육지에서 보다 상당히 비싸다는것은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전 울릉도가 관광의 목적이 아닌 일때문에 들어 간것 이여서 명소를 돌아 보진 못했지만 섬 여기저기가 대부분이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와 같은 목적으로 울릉도를 찾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이 드니 관광을 목적으로 울릉도를 방문 하셨다면 아름다운 울릉도에서 즐거운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PS. 위 내용은 지극히 제가 주관적으로 느낀 부분이며 상황과 계절에 따라 제가 본것과 다를수 있으니 이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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