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부러워 해야만 하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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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이 열풍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죠. 연일 스마트폰의 기사와 얘기거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IT 강국이라 자부하던 우리나라는 이런 제품들에 대해서 지금 제 3자 입장 즉 소비자 입장에서 부러워만 하고 이 제품이 언제 우리나라에 판매가 될까 바라만 보고 있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적어도 IT 강국이면 이런 돈이 될만한 세계인이 같이 쓸 제품 하나쯤은 만들었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폰


 아이폰이 처음 KT에서 판매를 할때만 해도 스마트폰의 종류가 없어 선택의 폭이 전혀 없었죠. 물론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사용할수 있는 스마트폰의 개수는 몇개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발빠른 유명 블로거님들의 글들을 보면 새로운 제품이 이미 외국에선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제 마음을 흔드는 제품도 꽤 되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눈독을 들이는 제품들이 우리나라에서 구입을 하려면 집나간 마누라 기다리듯이 마냥 넋놓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 이 부분이 상당히 우리 현실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적어도 IT 강국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이라면 외국에서 나오는 스마트폰들보다 훨등히 뛰어난 제품은 아니라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끔 디자인 되고 자체 기술력이 있는 제품이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이 그렇지 못하니 참 답답합니다. 지금 휴대폰 업체에서 내놓고 있는 스마트폰들도 있으나 자체 기술도 아니고 그다지 외국 스마트폰과 비교했을때 같은 레벨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선뜻 눈이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얼리어답터 한분이 구글에서 나온 넥서스원을 외국에서 들여와서 개인인증하고 개통하는데 드는 비용이 150만원 가까이 든다는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나라 자체 제품이 있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겠죠.  


그럼 우리나라는 왜 이런 제품을 만들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가만히 생각해 보니 좋지 못한 우리나라 프로그램 개발자의 업무환경에 있는거 같습니다.

아이폰, 모토로이, 넥서스원 등과 같은 제품의 강점은 무엇일까요?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소프트웨어 입니다. 물론 하드웨어도 중요하겠지만 현재 나와 있는 스마트폰의 주요 강점은 소프트웨어 입니다. 훌륭한 모바일 OS에 언제나 사용할수 있는 손안의 소프트웨어인 것이죠.

그럼 우리는 왜 이런 훌륭한 모바일 OS를 만들지 못하는 것일까요?
앞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우리나라의 잘못된 프로그램 개발자의 업무 환경에 있는거 같습니다. 

개발자


올초에 보면 대기업 전자개발부의 부사장이 자살한 사건도 있었고, 모은행 개발팀장이 업무 스트레스로 자살한 사건도 있었고, 또 얼마전 밤샘 개발에 피해에 대한 여러가지 기사거리도 많이 나왔습니다. 그중에 업무로 인한 병을 얻어 회사에 요청 할게 있어 요청을 했는데 회사에선 나몰라라 하고... 비단 이게 IT 업계에만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IT 업계가 이런 부분이 좀 심하죠. 이렇게 개발자들을 쉼없이 쥐어 짜는데 무슨 아이디어가 나오겠습니까? 

새로운걸 개발한다는게 시간만 투자한다고 되는게 아니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구상하고 계산을 해야 하나의 올바른 결과물이 나오는데 그런거 없이 언제나 시간에 쫒기듯 밤을 새가며 후다닥 하다 보니 전혀 기술 개발이 늘지가 않죠. 그러니 새로운 개발에 대한 의욕도 사라지고 그냥 시키는 일만 하는것입니다. 


이렇듯 잘못된 환경 속에서 일하는 대한민국이 외국에서 나오는 훌륭한 제품인 스마트폰을 따라 잡을수가 없죠. 우리나라도 훌륭한 개발자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외국에서 만드는 좋은 스마트폰을 충분히 만들수 있을거 같은데 이런 잘못된 업무 환경 때문에 좋은 제품을 만들지 못한다는게 참 화가 납니다. 그 피해를 스마트폰에 열광하는 국내 사용자들에게 고스란히 다 돌아 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런 문제가 하루아침에 고쳐지진 않겠지만 좀더 제대로 생각하며 일할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아이폰과 같은 전 세계인이 좋아 하는 제품을 부러워만 하는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아이폰보다 더욱 좋은 제품을 만들수 있는 기술력을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국가나 기업의 인식과 투자가 뒷받침 되어 줘야 할거 같습니다. 

저도 듣보잡 같은 개발자지만 저런 훌륭한 제품을 만들수 있는 환경과 여건 속에서 일할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런데 그때까지 제가 개발일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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