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사람과 날씬한 사람의 차이점

Posted at 2010. 6. 18. 18:08 | Posted in 다이어트
뚱뚱한 사람과 날씬한 사람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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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사람과 날씬한 사람의 눈에 보이는 가장 큰 차이점은 뚱뚱한것과 날씬한 몸이겠죠. 그런데 제가 말하고자 하는 차이점은 뚱뚱한 사람과 날씬한 사람의 생각의 차이나, 먹는것에 대한 기준 등 다른 부분에 대해서 말해 보려 합니다. 


뚱뚱한 사람들은 많이 먹어도 살안찌는 사람들이 부럽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많이 먹어서 살 안찌는 사람은 없습니다. 간혹 특이한 체질로 정말 많이 먹는데도 살이 안찌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건 특수한 경우고 보통의 사람이라면 많이 먹으면 당연히 살이 찌게 되어 있습니다. 


날씬한 사람들은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자신이 살이 찌지 않게 하기 위해서 알게 모르게 노력을 합니다. 그 노력이 습관이 되어서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럼 제가 생각하는 뚱뚱한 사람과 날씬한 사람의 차이점에 대해서 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준의 차이


사람은 누구나 먹어야 합니다. 의(衣).식(食).주(住) 중에 우리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식(食) 인거 같습니다. 먹지 않아도 살수 있다면 굳이 돈을 벌 필요가 있을까 라고 생각할 정도로 먹는것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먹는데에 있어서 뚱뚱한 사람과 날씬한 사람은 기준이 다른거 같습니다. 



뚱뚱한 사람은 단지 먹는 즐거움에 만족하는거 같고 날씬한 사람은 포만감을 즐기는거 같습니다. 뚱뚱한 사람들을 보면 배가 부른데도 자꾸 먹습니다. 배가 부른데도 먹는 즐거움을 포기 할수가 없어 계속 먹게 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날씬한 사람은 먹는 즐거움도 즐기지만 일단 배가 부르다고 느껴지면 먹지 않습니다. 아무리 맛있는걸 가져다 놔도 배가 부르기 때문에 먹는 즐거움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뚱뚱한 사람이 먹는것에 즐거움이 포만감의 즐거움을 앞서 버리면 다이어트용 수술로 위장을 축소 한다고 하더라도 얼마 안가 그 위장은 다시금 늘어 나게 됩니다. 위가 줄어 들어 포만감이 느껴지면 먹지 말아야 하는데 먹는 즐거움이 포만감을 앞서 버리면 위가 꽉차 있는데도 계속 먹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토하게 되고 그리곤 또 먹고... 이 과정을 몇번 거치면 수술로 줄인 위는 다시금 늘어 나게 되겠죠.



제가 볼때 이 부분이 뚱뚱한 사람과 날씬한 사람의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2. 양의 차이


날씬한 사람은 평상시 자기가 먹는 양보다 조금만 많이 먹어도 많이 먹었다고 생각하고 양을 조절합니다. 그런데 뚱뚱한 사람은 평상시 자기가 먹는 양보다 많이 먹어도 크게 많이 먹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뚱뚱한 사람은 말합니다. 자기는 많이 안먹는데도 살이 찐다고 말이죠. 그런데 날씬한 사람의 기준에서 봤을때는 그 정도 양이면 충분히 살이 찌고도 남을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날씬한 사람은 하루 삼시세끼 밥 이외는 잘 먹지 않습니다. 다이어트를 꾸준히 하면서 오랜기간 몸매 관리를 하시는 분이라면 자기가 정해진 식단에 따라 음식을 섭취하고 그 외에는 거의 먹지 않습니다. 하지만 뚱뚱한 사람은 뭐든 먹습니다. 먹으면서도 자기가 먹고 있다는걸 잘 모릅니다. 그리고 먹은걸 잊어 버립니다. 그리곤 자기는 많이 먹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날씬한 사람이 옆에서 보고 많이 먹는다고 알려줘도 뚱뚱한 사람은 말합니다. 살안찌는 음식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이죠. 하지만 오이도 1000개 먹으면 살찝니다. 아무리 다이어트 음식이라 할지라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찝니다. 


이렇듯 뚱뚱한 사람과 날씬한 사람의 먹는양에서도 기준의 차이가 나는거 같습니다.



3. 습관의 차이


날씬한 사람은 먹는데에도 습관이 있습니다. 하루를 기준으로 어떻게 먹어야 할지 대충은 잡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하루 세끼중 두끼는 밥을 먹고 한끼는 면으로 먹으면서 양은 어느 정도로 먹어야 겠다 등 자신이 세워둔 기준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준을 습관처럼 꾸준히 지키고 있으며 꼭 지킬려고 노력 합니다.



그리고 뚱뚱한 사람도 습관이 있습니다. 뭐든 먹는 습관입니다. 눈에 보이면 다 먹습니다. 사탕이든 과자든 콜라든 눈에 보이면 다 먹습니다. 길거리 돌아 다니면서 눈에 보인건 다 사먹습니다. 밥먹으면서 이 밥을 먹고 다음에는 뭘 먹을지를 생각합니다.


이렇듯 먹는 습관이 뚱뚱한 사람과 날씬한 사람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제가 좀 극단적으로 적은면도 없지 않지만 뚱뚱한 사람은 일단 먹는 습관을 버리지 않으면 다이어트 하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시적으로 다이어트를 해서 살이 빠졌다 하더라도 먹는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다시 요요 현상이 틀림없이 찾아 올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기분의 차이 모두가 먹는것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먹었을때 어떤걸 먼저 느끼고 얼마만큼 먹으며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무슨 일이든 문제점을 먼저 인지 해야 해결 방안도 찾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뚱뚱하신 분들중에 제 글을 보고 너무 기분나빠 하지 마시고 날씬한 사람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를 제 글을 통해 분석해 보시고 다이어트로 꼭 날씬한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여름도 얼마 안남았는데 여성분들은 해변에 가서 비키니 한번 입어 야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