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본 아내의 다이어트, 정말 하고 있나?

제 와이프가 저랑 결혼하기 전에 완벽한 S자 라인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굴곡이 있는 몸매 였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기 둘을 놓다 보니 몸매가 많이 불어 났습니다. 아기 놓고 6개월 안에 안빠지면 자기 살이 된다고 하던데 정말 이제는 자기 살이 된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미 둘째 놓은지가 9개월째이니... 

그런데 제 와이프를 가만히 옆에서 지켜 보고 있으면 살이 찌게끔 되어 있더군요. 생활습관, 식습관 등 모든 활동이 살이 찔수 밖에 없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비단 제 와이프만의 문제는 아니겠죠. 대부분의 살찌신 분들을 보면 제 와이프와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는거 같더군요. 약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거 같습니다. 

다이어트


그럼 제가 이런 살찌는것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느냐... 뭐 저도 완벽한 몸매에 초콜렛 복근을 가진 자는 아니지만 좀 날씬한 편입니다. 그리고 젊었을때는 운동을 나름 많이 해서 초콜릿까진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복근도 가지고 있었구요. 지금도 약간 살이 찌긴 했지만 총각때랑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총각때 입던 옷을 그대로 다 입고 있으니깐요. 살도 한 2kg 정도 밖에 안쪘습니다. 그래서 와이프가 절 보면 참 신기해 합니다. 다른 남자들은 결혼하면 살이 다 찌는데 왜 오빠는 안찌냐고... ㅋㅋㅋ

그럼 제 와이프의 살이 찔수 밖에 없는 생활식습관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제 와이프만의 생활식습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살찌는 분들의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1. 밥을 안먹는다.


참 아이러니 하죠. 밥을 안먹는데 살이 왜 쪘을까요? 

백반


제 와이프는 다른 살찌는 분들과 다르게 밥을 안먹고 군것질을 합니다. 다른 살찌신 분들은 밥도 먹고 군것질도 해서 살이 찌는데 제 와이프는 밥을 잘 먹지 않는 대신 군것질로 배를 채웁니다. 그렇다고 밥을 아예 안먹는것은 아니지만 배가 고프면 밥 먹을 생각부터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집에 있는 군것질 거리부터 찾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아내는 저랑 마트 가는걸 싫어 합니다. 군것질 꺼리를 사야 하는데 제가 가면 못사게 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없을때 혼자 마트를 잘 가더군요. ^^

그러니 살이 찔수 밖에 없습니다. 밥대신 다른 당분이 많으든 군것질 거리를 먹었으니 밥이 먹고 싶은 생각이 없겠죠. (참고로 제 와이프가 단것을 굉장히 좋아 합니다.) 밥을 어느정도 먹어줘야 배가 불러 군것질 꺼리를 좀 들 찾을거 같은데 그렇지 않고 밥을 안먹고 군것질로 배를 채우니 살이 더 찌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밥배 따로 군것질배 따로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 와이프는 보니까 밥을 먹으면 군것질을 좀 들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밥을 제때 제때 먹으면 군것질 거리를 좀 들 찾아서 살 찌는걸 어느정도 예방할거 같은데 그게 잘 안되는거 같더군요. 

제가 한때 이직 때문에 집에서 한두달 같이 생활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와이프가 살이 빠졌습니다. 저랑 같이 있으면 군것질을 잘 못합니다. 제가 싫어 하고 전 밥을 먹지 않으면 안되고 군것질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저를 따라 밥을 제때 제때 먹다 보니 군것질을 안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살이 빠지는 것이죠. 이런걸 볼때 군것질을 줄이고 밥을 먹으면 살이 빠질거 같은데 그게 잘 안되나 봅니다.


2. 규칙적이지 않다.


제 와이프가 뭐든 먹는걸 보면 규칙적이지가 않습니다. 그냥 생각 나는대로 먹고 합니다. 이게 별거 아닌거 같지만 제가 생각할땐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음식물을 규칙적으로 먹어줘야 다이어트 할시 몸도 제신간에 맞춰서 허기짐을 가지지 때문에 그때에 소량의 음식물을 섭취해 줘서 우리의 몸도 어느정도 에너지를 만들수 있습니다.


식습관


그런데 이렇게 규칙적이지 않으면 언제 음식물이 들어올지 몰라 우리의 몸은 신기하게도 몸에 지방을 더욱더 축적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배가 더 나오고 팔뚝이 굵어 지고 허벅지가 굵어 지는 것이구요. 

이런걸 볼때 정말 칼같은 규칙적인건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규칙을 정해 놓고 몇시부터 몇시까진 꼭 밥을 먹겠다고 정하고 지켰으면 좋겠는데 그러질 못하는거 같더군요. 그냥 배고프면 먹고 안고프면 안먹고 그러니 다이어트 하기가 힘들어 지는거 같습니다.   


3. 운동을 안한다.


참 중요한 부분이죠. 다이어트 하는 사람에겐 필수 사항입니다. 그런데 한번씩 와이프가 저에게 이런말을 합니다. 운동하기 힘드니깐 그냥 지방 흡입 수술 하면 안되냐고... 전 이건 정말 위험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 흡입수술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충분한 운동을 하고 있는데도 지방 분해가 이루어 지지 않는 사람이 하는 것으로 수술 이후에도 꾸준히 운동 할수 있는 사람이 받아야 효과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단지 운동하기 싫어서 수술로 지방을 제거해 버리면 그 지방 다시 안생기겠습니까. 틀림없이 다시 단시간내에 생깁니다. 그러니 운동을 하지 않고 살을 뺀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너무 무리하게 하는것도 안좋지만 적당히 자기에게 맞게끔 프로그램을 짜서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있을거 같은데 애들 키운다며 힘들고 시간이 없다고 안하더군요. 

그런데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시간 없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집에서 미드(미국드라마) 볼 시간은 있으면서 운동할 시간은 없다는건 말이 안되죠. ㅋㅋㅋ

운동


그렇다고 프로그램을 짜서 운동을 한다는게 크게 거창한게 아닙니다. 말이 좋아 프로그램이지 일반인이 트레이너도 아니고 프로그램이라고 까지 할게 있겠습니까. 그냥 동네 몇바퀴 뛸건지 줄넘기 몇번 할건지 정도... 등등 자기가 할수 있는 간단한 프로그램을 짜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게 말처럼 쉬운건 아니죠. 저도 운동을 많이 해봐서 아는데 꾸준히 운동을 한다는게 참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다이어트 할려면 운동은 필수니 꼭 해야 겠죠. 그리고 맨날 살쪘다고 자기를 자책 하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4. 말뿐이다


참... 이게 문제 인거 같습니다. 제가 위에서 말한 부분을 와이프에게 말을 다 하고 자기도 알고 있으면서도 알았다고 말만 할뿐 고쳐지지 않는거 같습니다. 누가 하루종일 옆에서 컨트롤 해주는것도 아니고 자기 혼자 재미 없는 운동과 군것질이 좋은데 밥을 먹어야 하니 참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저처럼 식습관이 잡혀 있는 사람이야 그게 뭐가 힘드냐 하지만 안그런 사람 입장에선 참 힘든 부분이죠. 

그리고 제 와이프가 이렇게 살찐 부분에는 제 책임도 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날씬한 여자 보단 약간 살이 있는 여자를 좋아 하거든요. 그래서 제 와이프가 살이 찌는 과정에서도 크게 뭐라 하질 않았습니다. 지금도 물론 정색하고 뭐라 하진 않습니다. 그냥 장난으로 가끔 놀리긴 하는데 그래도 전 크게 게의치 않습니다. 단지 와이프가 어디 나갈때 자기 자신을 조금 부끄러워 한다는게 문제죠. 

언제나 남앞에서 당당해 보이길 원하는 스타일인데 결혼하고 애들 놓고 하다 보니 몸이 많이 불어 나서 남앞에 서기가 몸이 부끄럽다고 말을 많이 합니다. 그렇게 생각이 들면 빼야 하는데 위에서 말한 습관 때문에 쉽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늘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고선 몸은 그대로 입니다. 늘쌍 말뿐이죠. ㅋㅋㅋ

입술



이렇게 제 와이프가 살이 찌는 이유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분석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이런 살찌는 부분에 대한 얘기는 제 와이프만의 얘기는 아니죠. 살찌신 분들의 생활습관이 제 와이프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늘 말은 다이어트 한다고 합니다. 늘... 내일부터... ㅋㅋㅋ

그래서 이글 제목 "우리 마누라 정말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것인가?" 의 답은 "안한다" 인거 같습니다. 여러분의 아내나 여자친구는 다이어트 하고 있는거 같습니까? ^^ 

덧) 이런글 썼다고 와이프가 화내지 않을까 모르겠네요. 이글 안봤으면 좋겠는데... ㅋㅋㅋ


*댓글에 대한 답글
댓글에 절 비난 하시는 내용이 다 비슷하여 일일이 답글을 다는거 보다 한번에 대답하는게 좋을거 같아 이렇게 본문에 내용을 추가 합니다.

사실 이 내용은 글은 제가 썼지만 주제도 와이프가 줬고 중간 중간 내용도 와이프가 저에게 말해 준것입니다. 그런데 쓰고 나서 이래도 되나 라고 생각했는데 와이프가 이글 보더니 글이 너무 평범하다고 좀더 독하게 써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하더군요. ^^

저희 부부가 좀 직설적이고 화끈해서 이런걸로 기분나빠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또한 저도 아내에게 살찐것에 대한 스트레스도 주지 않구요. 그냥 농담으로 얘기하고 농담으로 받아 들입니다. 만약 와이프가 기분이 나빴다면 저에게 바로 얘기 합니다. 워낙 직선적이라... ㅋㅋㅋ
이 글로 인하여 제가 와이프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 아주 나쁜놈으로 비춰지는거 같아 씁쓸하네요. 와이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그냥 웃자고 한 일이고 그걸 전 글로 적은거였는데... 
와이프도 댓글 읽고는 좀 의아해 합니다. 이런 반응이 올줄 몰랐다면서... ㅋㅋㅋ 

아무튼 제가 아내를 생각하지 않는 그런 나쁜놈은 아니니 너무 나쁘게 보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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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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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개구락지 (2010.04.07 19:06 신고)

    제 여자친구도 결혼하기전에 살뺀다고 요즘 운동 다니던데...
    솔직히 살 뺀다는거 믿지 않아요...
    한 두번 속아봤나. ㅎㅎㅎㅎ

    • BlogIcon MastmanBAN (2010.04.08 23:39 신고)

      ㅋㅋㅋ 그냥 속아 주는거죠.
      왠만큼 독한 마음 가지고선 꾸준히 다이어트 하기 힘들거에요. ^^

  • 제가 아내 입장이라면.. (2010.04.07 23:34 신고)

    솔직히 아내분이 살 빼기 바라시죠?

    그런 얘기는 조용히 안방에서 하심이.
    뷰 탑에 올라갈만큼 동네 방네 떠들 필요는 없는데요
    아내분이 보시면 슬퍼하실 것 같습니다..

  • (2010.04.07 23:51)

    비밀댓글입니다

  • 오늘도맑음 (2010.04.07 23:52 신고)

    남편분의 입장에서 그런 걱정을 하시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 부부는 서로 반응하고 주고받는 관계니까요.

    근데 출산 전후로, 그 외에도 생리주기도 그렇지만, 여성의 몸과 감정은 호르몬의 지배를 많이 받기 때문에 여간 독하지 않아서는 의지로 조절한다는 것이 아주 어렵습니다.

    특히 출산 후 임신 중 붙은 살이 그대로 남지 않게 하려면 방법은 한가지... 아기에게 6개월 이상 수유를 해야 합니다.
    그 살들은 아기를 위해 자연과 엄마 몸이 저장해 놓은 것이니까요.
    엄마의 몸이란 건 자손의 생존이 먼저지 몸매는 엄마 자신의 생존을 위한 것이니 두번째죠.

    그리고 6개월 이내 몸이 원래대로 돌아가기 전에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아니고
    그 동안은 아기에게 젖을 먹이고 생활을 일정하게 하면서 몸을 회복하고 난 뒤
    그 다음에도 문제가 되면 운동이나 식사 조절을 할 수 있겠죠.

    저도 아기 둘 낳아봐서 아는데, 수유만 잘 해도 임신전에 비해 몸무게가 더 불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만일 그게 아니라면....수유를 했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은 거라면...

    남편분이 같이 운동과 음식조절을 해 주시면 어떨까요?

    같이 하는 사람이 있으면 도움이 된답니다. *^^*

  • 저도.. (2010.04.08 00:53 신고)

    음... 글쎄요. 저도 제가 아내 입장이라면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화를 내기보다 말은 안하셔도 슬퍼하실 것 같아요.

    여자분들에게 특히 민감한 문제니.. 배려를 해 주심이..

  • 어떤 유부녀 (2010.04.08 03:44 신고)

    안녕하세요- 저도 이거 보면서 다시 의지를 되새기고 갑니다- 저같은 경우는 아직 애가 없어서 그런지 저 자신한테 쓸 시간이 꽤 됩니다. 그래서 하루에 1-2시간 운동을 꼭 합니다. 1시간 달리기 및 웨이트트레이닝 등등이요.
    그런데,,잘은 모르겠지만,,아이를 낳고 나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너무 지쳐서 자기한테 쓸 시간이 없다고 하던데요-_- 글구,,만약에 남편이 이런 글을 블로그에 적었다면,,저같으면 정말 엄청나게 화가 날거 같은데요. 글쓴이님 글은 좋지만 아내에 대한 배려심이 너무 없으신 거 아닌가요???

  • 지나가던 여자 (2010.04.08 04:42 신고)

    그냥... 글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많이 슬퍼지네요.. 저도 얼마후면 결혼인데 결혼후에 남편이 저를 이런 식으로 생각한다면 마음이 착잡할꺼 같아요...

  • 애엄마 (2010.04.08 07:45 신고)

    부인 분이 측은해지는건 왜일까요.. 육아에 대해 신경은 쓰고 계신지.. 아내가 운동을 하길 원하신다면 헬스를 끊어주

    시고 아기를 하루에 두시간에서 두시간 반쯤은 봐주셔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불규칙한 식습관을 흠잡으시려겨든 아내가 밥을 먹을때 유심히 지켜 보십시오 살림이랑 육아를 같이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밥시간 이라는 것과 멀어지게됩니다. 무의식 적으로 배를 얼른 채우고 애가 울진않는지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는지 봐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힙니다. 그리고 할일도 혼자 있을때에 비해 열배는 많아집니다.

    운동을 가려거든 아이와 함께 나가서 하라는 터무니 없는 말은 남편 생각일 뿐입니다.

    집에서운동 하면 되지 않느냐는 말을 하시는데 트레이닝를 받은 사람이 아니고선 체중을 심하게 감량할정

    도의 운동을 집에서 한다는건 다소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것도 애를 보면서 말입니다.

    애를 업거나 유모차에 태워서 파워워킹이라도 한번 해보신 분이 이런글을 쓰시는건지.. 애는 절대 유모차에 가만히

    앉아 엄마 운동열심히 하세요라고 하지 않습니다.

    부인 분이 살을 빼길 원하신다면 육아 스트레스와 불면증(아이는 새벽에 엄청나게 깹니다) 혹은 그외의 다이어트에

    치명적인 생활환경을 고려해주는게 부인에대한 베려가 아닌가 싶네요

    이런 글은 육아와 살림에 지친 아내를 보면서 "당신은 왜 집에서 꼼짝도 안하냐?"라고 말하는 남편분이 쓰시는 글인듯..

  • 지나다 (2010.04.08 08:28 신고)

    애기 둘 낳고 한껏 불어난 몸무게를 최근에 겨우 뺀 아줌마입니다.

    먼저 아내분께서 다이어트 생각이 있으시다면 바로 시작하세요.
    아이가 어릴 때와 나이가 들고나서 할 때는 정말 너무 다릅니다.
    나이 탓인지 시간과 노력을 배로 들여도 젊었을 때만큼 효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다이어트는 정말 독해야합니다.
    아이가 어리다면 여자 혼자서는 정말 어렵구요.
    아이가 많이 어리지 않더라도 애들 간식 챙겨주다보면 그 유혹 견디기 힘듭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이기만하면 먹기 때문에 일정기간은 인간관계도 끊어야합니다.
    애 키우는 아줌마가 그러기 쉽지 않지요.

    동네에서 시간이랑 뜻이 맞는 친구들을 서 넛 정도 찾아보세요.
    그 분들과 함께 헬스를 하든 에어로빅을 하든 하시면 혼자 하시는 것보다 훨씬 쉽습니다.
    그리고 실행해 본 결과 운동만으로 살을 뺄 생각을 하시면 몸살납니다.
    극한의 식이 요법이 아니더라도 적절하게 먹는 것을 조절하셔야 살이 빠집니다.
    하루 두 시간 정도 운동하시고 음식 조절하시면 한 달 정도면 몸에 신호가 옵니다.
    일단 몸무게가 주는 것이 느껴지면 스스로가 굉장히 즐겁고 신이 나서 쉽게 멈추지 않습니다.
    한 달에 1-2킬로그램 혹은 3-4킬로그램을 목표로 잡으시고 천천히... 그러나 독하게 하시길 권합니다.

  • iliana (2010.04.08 08:38 신고)

    메인에 떠있길래 우연히 님 블로그에 오게 되었어요
    회의 자료 정리하고 오늘은 아침 시간이 왠일로 좀 남길래..ㅎㅎ
    전 기혼자이지만 아직 아기는 없습니다만..
    왜 부인이 저런 패턴을 가지게 되셨는지도 한번 같이 고민해보실 필요가 있으시지 않을까요
    그냥 저건 다이어트를 정말 하고 있나라는 근본적 이유가 아니라
    그냥 옆에서 슬쩍본 상태만 열거하신것 같거든요
    저도 바쁘면 시간 걸러서 밥 먹게 될때도 있고 그래요
    하물며 살림하시랴 아기 둘보시랴 선배들 보면 그렇게 생활하시는분들..
    오히려 일하시는 분들보다 더 힘들고 또래 어른들을 만날 시간이 별로 없으니 그런거에 대한 스트레스도 큰것 같더라구요..밥을 때맞춰 먹기는 힘들고 애들 먹여주고 나서 분위기 봐서 괜찮으면 맞춰서 같이 먹기도 하지만
    좀 한가한 시간이 되어야 몇숟가락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아기 있으신 분들의 가족과도 몇번 식사를 해본적이 있어서 그런 상황이 어떤지 =_=....이해가 정말 잘되더군요
    단시간에 간단히 먹을 간식거리(굳이 님 부인처럼 단것을 좋아하시는 체질이라는 이유를 떠나서)로 배를 채우게 되는 이유가 전 이해도 되구요..
    혼자서 많이 힘드실텐데 저녁에 퇴근하시면 아기 봐주시고 맘편히 동네 산책이라도 하고 오시라고 해보세요
    미드볼시간 있으면서 운동할 시간은 없다라는 말도 아마 그시간이 부인분한테는 그나마 쉴 수 있는 유일한 나만의 시간일 수도 있어요~
    요즘시대엔 내몸하나 관리하기도 힘들고 피곤하죠..ㅠ
    근데 애 둘씩이나 혼자 보셔야 하니....퇴근후엔 남편께서 아이에 대해선 좀 어느정도 봐주시고 그런게 있으시다면
    부인분이 그래도 맘 편히 그시간엔 운동도 하고 하루중 나만의 시간을 좀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저런 부분이 무서워서 아직 애기는 생각도 못하고 있지만..ㅎ
    조기 위에 애엄마란 분의 글 저분의 글도 유심히 보셔도 될듯합니당

  • BlogIcon 윤뽀 (2010.04.08 08:50 신고)

    어휴 움찔 한데요 ;
    결혼하고 애보는 이유 빼곤 저도 비슷한 이유로 늘 다이어트 실패인데 ㅎㅎ
    근데 그런건 있는 것 같아요
    남친이랑 같이 운동 하고싶고 그런데 둘다 말뿐이고 서로보고 하라고 하면서 본인은 안하고 -_-
    으샤으샤 할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고 해야하는데
    그게 저도 문제지만 못내 서운하더라능.. ㅠㅠ

    • BlogIcon MastmanBAN (2010.04.08 23:42 신고)

      잉.. 윤뽀님은 다이어트 안해도 될거 같던데요.
      사진상으로 괜찮아 보이시던데... 너무 마른것도 보기 실어요. 적당히 살이 있어줘야 합니다. ㅋㅋㅋ

  • 유치원 선생 (2010.04.08 09:33 신고)

    전 유치원 선생시작하고 3개월 만에 2키로 쪘습니다. 어린아이들은 어디서 뭘 어떻게 할지 뭘라서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다보면 시도때도 없이 배가 고프죠.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군것질 하게 됩니다. 저녁때즘되면 피곤해서 운동이고 뭐고 힘들고요 정신적으로도 지쳐서 아무 생각 없이 테레비봅니다. 어쨌든 애들이 자는 시간 외에는 규칙적으로 할수 있는게 거의 없다고 봐야지요. 솔직히 요새 연예인들이 출산후에 출산 전 과 다름없은 몸매를 자랑해서 그렇지, 진짜 혼자서 맨날 육아하면서 규칙적인 식사나 운동은 무지 힘들지요. 그렇게 관리하는 분들, 독한겁니다. 부인께서는 정상이신거 같네요.

  • BlogIcon 푸른가을 (2010.04.08 10:15 신고)

    이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공감 버튼이 있으면 좋겠어요 ^^
    일단 식사가 규칙적이지 못하면 살이 찌게 되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_^

    • BlogIcon MastmanBAN (2010.04.08 23:40 신고)

      크... 가을님이 구세주 이십니다. ㅋ
      이 글때문에 여성분들에게 욕을 많이 먹네요. ㅠ.ㅠ

  • 애하나 아줌마 (2010.04.08 11:00 신고)

    전 애 하나지만, 애 놓고 근 두돌까진 제시간 없었습니다. 집안일하는 도중에 애봐야되고 밥먹여야되고 놀아줘야되고 응아하면서도 놀아줘야되고..

    글 쓰신분은, 애랑 놀아는 주시겠지만 하루종일 혼자 돌보신 경험이 없으신 남편분이시겠지요.
    거기다 지금 둘째까지 있다면서요.
    둘째가 이제 9개월에 큰애도 있고.. 뭘합니까 대체.

    애 놓고 늘씬한 아줌마들, 그만큼 시간과 돈이 투자가 되거나 혹은 너무 힘들면 입맛도 안도는 체질적으로 날씬한 사람이 애놓고 힘들어서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환경이 안됨에도 크나큰 노력으로 날씬한 사람도 있겠지만요. 보통은 그렇습니다.


    님이 정말 와이프가 날씬해지기를 바라신다면,
    하루에 2시간은 두 아이를 다 봐주셔야합니다.
    애 데리고 운동가라.. 님이 한번 가보세요. 하루말고 한주 한달을 가보세요. 가능한지.
    집에서 하루종일 혼자서 애 둘을 봐본적도 없으면서 남자들은 애데리고 왜 운동 못하냐고 하는데, 일단 한번 해보시면 압니다.
    집에서 애랑 같이 한두시간 놀아줍니까?
    보통은 한시간 놀아주는것도 하기싫어하더만요.
    마누라 날씬하고 이뻐지게 하고싶으면, 그만큼 시간과 돈을 투자하면됩니다.
    그렇게만 할 수있다면 누구나 다 이뻐질 수 있다고 봅니다.

  • BlogIcon 쁘리띠님 (2010.04.09 01:21 신고)

    저는 임신했는데... 임신 주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신랑 뱃속에도 애가 생겼는지 배가 점점 나와요. -_-

    같이 출산해야할 것 같다능.

    • BlogIcon MastmanBAN (2010.04.09 08:30 신고)

      ㅋㅋㅋ 보통 남자들이 결혼하면 살이 많이 찌죠.
      제가 좀 특이한 체질이라 그런지 전 살이 잘 찌지 않네요. ^^

  • 태엽감는 새 (2010.04.09 10:38 신고)

    글 정말 잘 쓰시네여^^공감하는 내용입니다...저도 지금은 살을 뺐지만 한때 심적 고통을 당했다는...ㅋㅋㅋ

    • BlogIcon MastmanBAN (2010.04.11 00:47 신고)

      감사합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우리 와이프도 성공해야 할텐데... ㅜ.ㅜ

  • (2010.04.09 17:03)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MastmanBAN (2010.04.11 00:46 신고)

      ㅋㅋㅋ. 와이프가 주지 않으려 할꺼요.
      정말 주전부리만 하지 않아도 살빼는데 큰 역활을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주전부리를 늘 하던 사람은 그게 잘 안되는거 같더군요. 더군다나 와이프는 애들 간식도 줘야 하니 그 유혹을 뿌리 치기가... ㅋㅋㅋ
      그래도 살빼기 위해선 고통을 참아야 겠죠. ^^

  • 아구아구 (2010.05.10 22:45 신고)

    아구아구 이런! 제 생활을 어찌 그리 잘알고 계신지... 제 3자가 꼬집어주니, 개선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MastmanBAN (2010.05.10 23:04 신고)

      ㅋㅋㅋ 제가 너무 심하게 꼬집었나요. ^^
      다이어트에 성공하시길... ^^

  • . (2011.02.01 17:27 신고)

    전혀 나쁜 말 들을 내용이 아니고 유머러스하고 미소짓게 하는 글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아내가 보면 슬프겠다느니 하는 분들은 잘 이해가 안 되네요.

    • BlogIcon MastmanBAN (2011.02.10 16:00 신고)

      크... 절 옹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글 쓰고 욕을 하도 많이 먹어서 배터지는줄 알았는데 님이 이렇게 절 소화 시켜 주네요. ㅋㅋㅋ
      저도 그냥 재밌자고 적은 글인데 너무 엉뚱한 반응이 와서 아내도 그렇고 저도 좀 놀랐습니다. 웃자고 한 얘기를 너무 죽자고 공격해서 심히 힘들었습니다. ㅋㅋㅋ

  • 지구곰 (2011.11.04 12:22 신고)

    사실을 말씀하시는 건데 사모님께서 이 글을 보고 기분 나빠하시면 일단 고치고 나서 나빠하시는게 맞을듯 합니다;;
    저도 3년째 (말만) 다이어트중인 여자친구한테 항상 이야기 하는게 살찌는 이유 안 잡으면 뭘하든 다시찐다. 약을 '먹고' 살을 뺀다는게 말이되냐 등등 말이죠.
    당장 들을땐 기분이 나빠도 걱정하고 생각해서 하시는 말씀이니 마음을 열고 들어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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