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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우리나라의 월드컵 첫 경기가 있던 날이였죠. 정말 정말 기분 좋게도 2: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전 아직 애기가 어려서 밖에서 붉은 악마들과 응원할수 없었지만 집에서 열심히 응원 하며 TV를 시청 했었는데 정말 기분좋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남아공 가기 전부터 왠지 우리 태극전사들에 대한 믿음이 생기더니 첫 경기에서 통쾌하게 첫승을 거두었습니다. 사실 2006 월드컵때도 원정 첫 경기에서 토고에게 승리는 했었지만 경기 내용이 그다지 좋지 못해서 좀 불안한 면이 있었는데 오늘 경기를 보니 경기 내용도 좋고 골도 시원하게 터지고 수비도 안정적인거 같고 모든게 마음에 드는 경기 였던거 같습니다.
첫골은 수비수 이정수가 넣었죠. 사실 전 이정수가 누군지도 잘 몰랐습니다. 왜냐 하면 제가 축구를 그다지 좋아 하지 않습니다. A매치 정도의 경기만 보지 다른 축구 경기를 잘 보지 않기 때문에 늘 뽑히는 국가대표만 알고 유명한 축구 선수만 좀 압니다. 그런데 그렇게 제가 잘 모르는 선수가 갑자기 뒤에서 뛰어 들더니 한골을 작렬하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생소한 얼굴이라... ㅋㅋㅋ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라 제가 얼굴이 낯설었나 봅니다. 월드컵에서 한골 넣었으니 앞으로 영원히 기억할듯 합니다. ㅋㅋㅋ
두번째골은 우리의 캡틴 박지성이 넣었습니다. 정말 시원하고 통쾌하게 들어 갔죠. 사실 2006년 프랑스전에서 박지성이 넣은 골은 그다지 폼이 나지 않고 좀 어설프게 들어 간거 같아 좀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정말 박지성의 개인기로 통쾌하고 시원한 골 장면 이였습니다. 단독 드리블로 치고 나가더니 두명의 수비수를 제끼고 골기퍼를 피해서 골을 넣었습니다. 캬~~~ 저번 일본전에서도 수비수를 제끼고 거의 개인기 드리블로 골을 넣더니 이번 경기에서도 그와 비슷한 장면을 연출하네요. 역시 상대에게 경계 대상 1호이며 우리의 캡틴 박지성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던 점이 박주영이 한골도 못넣었다는 것입니다. 결정적인 골 기회는 제일 많이 왔었던거 같은데 운이 따라 주지 않았는지 한골도 넣지 못했네요. 그래도 우리의 원톱이니 오늘 몇번의 결정적인 찬스에 못넣었다고 실망하지 말고 힘내서 다음 경기에선 반드시 골 넣었으면 좋겠네요.
그러고 보니 이제 우리 대한민국 태극전사도 전 세계 축구팬이 알만한 세계적인 축구스타가 좀 있네요. 박지성, 이청용, 박주영, 기성용, 일명 양박쌍용 이죠. 이제는 어느 나라랑 하더라도 밀리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첫경기인 그리스전만 봐도 이런 느낌은 팍팍 드는거 같습니다. 이느낌 그대로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사고 한번 쳤으면 좋겠습니다. 전력도 역대 최강인데 이 분위기를 쭉 타고 결승까지 한번 갔으면 좋겠네요. 아마 그렇게 된다면 우리 붉은 악마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다 미쳐 버리겠죠. ㅋㅋㅋ
미쳐도 좋아. 끝까지 가보는 거야~~~!!!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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