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 요리 좋아 하시나요?
거의 대부분은 좋아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중국집 요리 좋아 합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의 선택 장애 중 가중 큰 과제인 짜장면이냐 짬뽕이냐도 큰 문제죠. ㅋ
전 개인적으로 짜장면을 좋아 해서 대부분은 짜장면을 먹습니다. 술을 마시거나 다음날 해장을 하기 위해선 짬뽕을 먹지만 대부분은 짜장면을 먹습니다.
중국집에 가장 기본인 짜장면과 짬뽕만 맛있어도 그집 음식은 뭐든 맛있을 거라 생각 합니다. 무슨 일이든 기본이 잘 되어야 다른 것도 잘하기 때문이죠.
기본에 충실하고 짜장면, 짬뽕이 맛있다고 해도 중국 요리를 먹기 위해서 맛집을 찾듯 찾아 다니긴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동네에 괜찮은 중국집 하나만 있어도 그 집을 찾아 가게 됩니다. 그런데 동네에 괜찮은 중국집을 찾기도 힘든 경우도 허다 하죠.
제가 사는 동네인 원당, 성사에도 여러 중국집을 다녀 보고 배달 시켜 봤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중국집이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저냥 아무 데나 시켜 먹고 했었는데 우연히 집앞 중국집을 가보고 너무나 마음에 들더군요.
제가 사는 아파트 앞에 있는 "황실"이라는 중화요리 전문점 중국집입니다. 이 자리가 원래도 중국집이였는데 사라지고 다른 중국집이 다시 생겼습니다.
사실 이전 중국집였을때도 가봤는데 크게 감흥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가게가 바뀌었길래 다시 가봤는데 맛이 괜찮고 가게도 깔끔하고 해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실내 모습니다. 꽤나 깜끔하고 중국집 스럽습니다. ㅋ
메뉴판입니다. 다른 중국집이랑 비슷한 메뉴를 판매 합니다.
그런데 특이 한점이 짜장면이 현금으로 할시 3,000원입니다. 정상 가격도 4,000원 입니다. 다른 중국집에 비해 상당히 싼 가격 입니다. 그리고 다른 메뉴들도 다른 가게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이렇게 싸게 파는 가게의 특징이 양이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가게는 짜장면이 3,000원이지만 다른 중국집 5
~6,000원 하는 가게에 비해 양이 적지 않습니다. 맛 또한 상당히 좋습니다. 우리집 애들도 맛있다고 상당히 좋아 하더군요. 저도 먹었을 때 다른 중국집에 비해 떨어 지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짜장면 먹을때 탕수육을 같이 먹는걸 좋아 하는데 일반 등심 탕수육이지만 맛이 꽤나 좋습니다. 고기도 실한거 같고 바삭한 느낌도 좋고 말이죠.
집 앞이라 가서 먹어야 하는데 비고 오고 집에서 짬뽕과 함께 소수 한잔 하고 싶어서 포장을 해왔습니다. 포장을 해왔다는건 이 중국집은 배달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배달앱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아 배달 시킬 방법이 없습니다. ㅜ.ㅜ
일하시는 분께 배달 안돼냐고 물어 봤더니 일하시는 분이 주방 1명, 홀 1명이라 배달 할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이 부분은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중국집이 배달이 안된다니... 그래도 맛이 좋으니 인정 ㅋㅋㅋ
보통 저렴한 짬뽕을 먹으면 내용물이 부실한 경우가 많은데, 제가 종로 근처에서 자주 먹던 8,000원짜리 짬뽕이랑 비슷한거 같습니다. 내용물이 꽤나 많습니다. 5000원짜리 짬뽕인데도 게도 들어가 있고 말이죠.
제가 음식 전문 블로거가 아니라 내용이나 사진이 뭔가 어설픈 느낌도 있긴 하지만 제가 느꼈던 맛과 내용을 포스팅해 봤습니다.
제가 전문 음식 불로거도 아니고, IT 내용이 아니면 글을 쓰지 않고 있는데 이 중국집을 포스팅 하는 이유가 이 중국집이 없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어서입니다. 동네 중국집이고 홍보가 많이 안돼어서 그런지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은거 같아 아쉬움이 들더군요. 이러다가 이 집이 사라지면 저에게는 큰 아쉬움이 생길거 같아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만약 원당, 성사에 사시는 분들이랑면 이 "황실" 중국집에 가서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이연복 세프님 같은 맛은 아닐수 있어도 꽤나 괜찮은 맛을 느끼실수 있을 것입니다. 가격도 저렴하니 가족끼리, 동네 친구끼리 가서 점심, 저녁 한끼 하시기에는 좋으리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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