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인공지능 기술이 나올까?

Posted at 2009. 12. 29. 12:09 | Posted in 이야기/► IT
완벽한 인공지능 기술이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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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학원 수업 들을때 교수님중에 인공지능을 전공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인공지능 수업은 아니였지만 수업 중간 중간에 교수님 당신이 공부하면서 느꼈던 부분을 가끔 얘기해 주셨는데 들으니 재미 있더군요.

그 교수님 말이 당신 생각으로는 완벽한 인공지능은 나오기가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그 예로 몇몇가지를 이야기 해 주셨는데 다 기억은 안나고 한가지만 기억 납니다.

많은 군중 속에서 너와 내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가 내 뒤에서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했다면 신기하게도 사람은 바로 고개를 돌려 누가 내 얘기를 하는지, 나에 대해 어떤 얘기를 하는지 들을려고 한다는 것이다. 특히나 너와 내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가 누가 내 욕이라도 한다면 바로 알아 듣고 반응을 한다는 것이다.

이런 부분은 기계가 어떻게 알아 차릴것이냐가 문제라고 하더군요. 교수님이 일본에서 연구 하실때 이런 부분까지 생각해서 인공지능을 만들려고 노력했었는데 답이 안나와서 포기를 했다고 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이건 답이 없을꺼 같습니다. 인공지능도 어떻게 보면 알고리즘을 사람이 심어서 이런 경우엔 이렇게 하고 저런 경우엔 저렇게 하라라고 명령을 내려야 하는데 위와 같은 상황에선 기준을 잡기가 참 애매할거 같습니다. 교수님이 이외에도 다른 몇가지 예를 들면서 근시일 내에는 인간과 흡사한 인공지능 개발은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또하나 인공지능과는 좀 다른 얘기인데 병원에서 사용할 자동 진료 기계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개발도 됐었다고 합니다. 진료 정확도도 좋았구요. 하지만 상용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참 재미 있는게 환자가 그 기계 앞에서 아픈곳을 설명을 해야 하는데 자기가 아픈곳을 잘 모르거나 거짓말(?)로 아픈곳을 알려 준다는 것이였습니다.

이게 저도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의사 앞에선 내가 아픈곳을 대충 말해도 의사가 진찰을 해보고 아픈곳을 잘 짚어 내고 내가 잘못 말해도 의사가 알아서 진단을 내려 주니 굳이 내가 아픈곳을 세세히 말할 필요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아픈곳을 세세히 알기도 힘든거 같습니다. 그냥 대충 머리가 아프네. 배가 아프네. 정도지 이게 어디가 어떻게 왜 아픈지 개인이 정확히 말하기가 힘든거 같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자동진료 기기가 상용화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인공지능 기술이 나올꺼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이때까지의 과학 기술로 봤을때 어릴적 정말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상황이 요즘에는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릴때 그런 영화를 보면 정말 저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조차 하지 않은 상황이 지금 벌어 지고 있으니 인공지능 기술도 언젠가는 이루어 지겠죠.

그때에는 정말 사람이 할일을 기계가 다 하는 세상이 오면 인간이 돈을 벌려고 아둥바둥 거리며 살지 않아도 될까요? 아니면 그 기계때문에 사회가 더 혼란스러워 질까요? 앞날의 기술에 대해 참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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