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를 오랬동안 사용하고 있지만 윈도우가 기본적으로 공유를 걸고 있다는걸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당연히 공유는 사용자에 의해서만 되는걸줄 알았는데 윈도우는 자체 관리 차원에서 드라이브 자체를 기본적으로 공유를 걸고 있네요.
이번에 회사 보안파트에서 전사 메일이 와서 알게 되었는데, 회사 보안 방침으로 윈도우 기본공유 폴더를 net share 로 해제 하라는 메일을 받고서야 저도 이런 공유가 있는줄 알았네요. ㅜ.ㅜ
이 기본공유의 보안상 위험한 점이 랜섬웨어 같은 악성코드들이 네트워크를 타고 다른 컴퓨터로 전염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분별하게 누군가가 내 컴퓨터로 들어 올수도 있어 보안상 상당히 위험할거 같습니다. 네트워크를 좀 아시는 분들은 이 윈도우 기본 공유 경로를 통해서 접속 하는 방법을 아실 것입니다.
그러니 윈도우 사용자들은 이 기본 공유를 해제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해제 한다고 해서 컴퓨터 사용상에 문제는 전혀 없으니까요. 그리고 사용자 필요에 의한 공유 폴더는 그대로 두면 되니까 사용상에 아무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 윈도우 기본 공유 확인
윈도우 기본 공유를 확인 하기 위해서 아래 경로로 찾아 들어 갑니다.
제어판 > 관리도구 > 컴퓨터 관리
컴퓨터 관리 화면으로 들어 가서 좌측 화면에 [시스템 도구 > 공유 폴더 > 공유] 항목으로 찾아 갑니다.
그러면 위 이미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드라이브들이 모두 공유가 걸려 있는 것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만약 사용자가 필요에 의해서 공유를 걸어둔 폴더가 있다면 함께 보일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드라이브가 공유가 걸려 있다는게 참으로 놀랍네요. ㅜ.ㅜ 그럼 이렇게 걸려 있는 기본 공유를 해제를 해야 겠죠.
> 윈도우 기본 공유 해제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해둔 설정이라 그런지 해제를 하는 것이 좀 까다롭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기본 공유된 항목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공유중지] 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명령으로 중지를 해두어도 재부팅시 다시 원복이 됩니다.
공유 중지를 해보면 친절하게 팝업창으로 상황을 알려 줍니다. 그러니 이 방법으로는 매번 공유 중지를 해줄수가 없으니 근본적인 방법은 아닌거 같습니다.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해둔 설정이라 그런지 다른 설정들처럼 UI를 통한 확실한 방법은 없는거 같습니다. 레지스트리를 수정해야 근본적으로 기본 공유를 모두 중지 할수 있습니다.
먼저 [시작 > 실행] 에서 "regedit" 명령으로 레지스트리 창을 띄웁니다. 그리고 아래 경로로 찾아 갑니다.
HKEY_LOCAL_MACHINE > System > CurrentControlSet > Services > LanmanServer > Parameters
그리고 우측 화면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통하여 [새로 만들기 > DWORD(32비트) 값] 을 선택 합니다. 그리고 생성된 레지스트리 이름으로 "AutoShareWks" 로 설정 합니다. 설정 값을 [16진수 "0"] 으로 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으므로 이름만 제대로 적었다면 그대로 두시면 됩니다.
AutoShareWks 가 만들어 진걸 확인 하였으면 이제 재부팅을 해야 합니다. 재부팅을 하고 나면 위 컴퓨터 관리 화면에서 봤던 기본 공유 항목들이 없어 질걸 볼수 있습니다.
[주의]
레지스트리 편집은 윈도우에 치명적인 오류를 만들수 있습니다. 그러니 레지스트리 편집시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만약 문제 발생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거 아시죠? ^^
IPC$ 를 제외한 모든 항목이 사라진걸 확인 할수 있습니다. IPC$ 는 네트워크를 연결는 부분에 쓰이는 것이기 때문에 삭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워지지도 않습니다. ^^ 만약 사용자가 공유한 항목이 아닌 항목이 보인다면 마우스 우클릭을 통하여 [공유 중지] 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만약 위 방법 적용후 문제 발생시 추가 했던 레지스트리키를 삭제 하면 다시 원복이 됩니다.
이렇게 레지스트리를 이용하여 윈도우 기본 공유 해제를 해두면 앞으로 윈도우를 부팅해도 기본 공유는 다시 활성화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윈도우7, 윈도우10 다 사용할수 있는 방법입니다.
원래 이 방법은 net share 명령으로 명령 프롬프트(cmd) 창에서 하던 작업들입니다. 하지만 윈도우의 장점이 UI인데 굳이 어렵게 cmd 창에서 할필요가 없지 않겠습니까... ㅋ
이렇게 윈도우 기본 공유 항목을 삭제 하고 나면 왠지 보안상 좋아 졌다는 느낌도 들지만, 제가 이 방법을 더욱 좋아하게 된 이유가 성능이 많이 향상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서브 컴퓨터가 좀 오래 되고 사양이 안좋아 버벅임이 좀 심했는데 윈도우 기본 공유 해제를 해두니 이상하게 버벅임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그리고 메모리도 훨씬 적게 먹는거 같구 말이죠. ^^
제가 이 윈도우 기본 공유 해제로 컴퓨터 성능이 좋아 졌다는 느낌이 드니까 꼭 예전에 하던 유명한 농담이 떠오르네요. "모니터를 닦았더니 컴퓨터가 빨라 졌어요" ㅋㅋㅋ 이런 농담이 떠오른 이유가 성능 향상과 큰 영향이 없을거 같은데 성능이 향상되니 신기해서 이런 농담이 떠오른거 같습니다. ^^
아무튼 보안과 성능을 위해서 윈도우 기본 공유 해제는 해줄 필요가 있는거 같습니다. 만약 이 방법을 모르셨던 분들이라면 꼭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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