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뷰 베스트 어떻게 보면 시간이 약이다

Posted at 2010. 11. 29. 17:56 | Posted in 블로그
다음뷰 베스트 어떻게 보면 시간이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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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중에 다음뷰 베스트에 안뽑히고 싶은 블로거는 없을 것입니다.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 항상 다음뷰 베스트에 뽑히고 싶은게 사람 마음일 것입니다.

특히나 초보 블로거의 경우 그런 욕망이 더욱더 크겠죠. 블로그를 어느정도 운영 하신 분중에는 방문객 수에 크게 연연하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 다음뷰 베스트에 크게 집착하지 않으나 저같이 나날이 방문객수가 줄고 있는 블로거나 초보 블로거에겐 다음뷰 베스트에 늘 뽑히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게 생각만큼 쉬운게 아니죠. 다음뷰 베스트에 뽑히기 위해 굉장히 신경써서 쓴 글은 뽑히지 않고 아무생각 없이 가볍게 쓴글이 베스트에 뽑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나 베스트에 뽑힌 글중에 내 마음에 그다지 들지 않는 내용인데 다음 메인에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때는 방문객 수가 많아서 좋긴 한데 한편으론 부끄럽기도 합니다. 좀 신경쓰고 잘 써진 글이 다음 메인에 걸렸으면 좋겠는데 그것 또한 개개인의 블로거 마음대로 되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오죽 하면 다음뷰 베스트에 뽑히는 방법이란 글까지 나오고 있겠습니까. 저또한 다음뷰 베스트에 잘 뽑히기 위해 그런 방법들을 써서 글을 발행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 방법들을 썼다고 해서 100% 베스트에 뽑히는건 아니죠. 그만큼 확율이 높아 진다는 것인데 전 잘 모르겠더군요. 여러 방법들을 써봤지만 정말 그 방법을 써서 그렇게 된건지 내 글이 좋아 그렇게 된건지 아니면 재수가 좋아 된건지... 알수 없는 노릇입니다. 

그러다가 요즘은 다음뷰 베스트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제가 쓰고 싶은 방향과 제목대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다음뷰 베스트에 뽑혔다고 해서 반드시 트래픽 폭탄을 맞는것도 아니고 어떨때는 베스트에 뽑혔는데도 불구하고 평상시 방문객수와 비슷한 날도 있더군요. 하지만 요 근래 들어서 예전보다 베스트에 잘 뽑히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다음뷰에서 제 글의 베스트 항목을 뒤져 봐도 예전 보단 잘 뽑히고 있는거 같더군요.

그래서 생각을 해 봤습니다. 왜 근래 들어서 베스트에 잘 뽑히고 있을까 하구요. 베스트에 뽑히기 위한 방법을 쓴것도 아니고 베스트에 잘 뽑힌다는 시간대에 발행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제 글이 그다지 잘 써진 글도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제 나름대로 결론을 내린게 "시간" 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은 바빠서 일일 일포스팅은 못지키고 있지만 그래도 시간 날때마다 발행을 하고 있고 꾸준함을 무기로 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니 생각보다 다음뷰 베스트에 대한 성과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좀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베스트에 뽑힌다고 해서 반드시 트래픽 폭탄을 맞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 글 옆에 "BEST" 란 빨간 이미지를 보면 기분은 좋네요. ^^

혹시 초보 블로거 분중에 다음뷰 베스트에 뽑히지 않는다고 조급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글을 저평가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란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저 또한 처음 다음뷰로 발행할때는 베스트에 뽑히는 글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를 시작한지 1년이 지나고 2년이 다돼가니 다음뷰 베스트에 뽑히는 횟수도 블로그 이력 만큼 더 잘 쌓이는거 같습니다. 

물론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때 부터 다음뷰 베스트에 단골로 뽑히는 블로거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분들은 특별한 케이스라 생각하시고 자신의 글이 베스트에 뽑히지 않는다고 너무 조바심 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볼땐 꾸준함과 양질의 포스팅만 지키신다면 그냥 모든게 시간이 약인거 같습니다.

너무 안일한 생각인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