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 만이 할수 있는 최고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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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대세가 나쁜남자와 나쁜여자 인거 같습니다만 얼마전만 하더라도 이 단어가 매력적으로 다가오진 않았죠. 당연히 나쁜남자 나쁜여자 하면 단어뜻 그대로 나쁜남자고 나쁜여자 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나쁜남자나 나쁜여자란 뜻이 매력도 같이 겸비하고 나쁜사람 같지만 왠지 끌리는 좋은 뜻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죠.

근데 제 블로그에게 뜬금없이 나쁜남자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제가 좀 그런편에 속하거든요. ㅋㅋㅋ 만약 지금 제가 총각이였다면 나쁜남자로 한 인기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자뻑인가... ^^) 제가 나쁜남자 였다는 하나의 일화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해줬는데 듣는 사람들이 모두 경악을 금치 못하더군요. 특히 결혼한 사람들은요. ^^ 


때는 바야흐로 제가 대학교 자취 할때 였습니다. 복학을 하고 애인도 생기고 해서 즐겁게 대학 생활을 하고 있었죠. 그 당시 저랑 사귀던 여자친구가 저랑 4살차이가 났었는데 가끔씩 제 자취방에 와서 음식을 해줄때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전 혼자 있을때는 음식을 해먹지 않습니다. 원래부터 주방일 하는걸 싫어 하고 할줄 아는 음식도 없고 해서 대부분 사먹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여자친구가 해주는 음식을 먹을때도 다 먹고 나서는 설거지를 한번도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당연히 여자친구가 했었죠. 그런데 어느날 음식을 다 먹었을때쯤 은근슬쩍 여자친가 애교를 부리며 저에게 이렇게 말하는 거였습니다. 


  "오~빠!!! 설거지 한번만 해주면 안되???" 


라고 하길래 제가 바로 대답했습죠.


  "설거지를 시킬거면 밥을 주지 마라!!!"


라구요.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는 절대 설거지 해달라는 말을 하지 않더군요. 

물론 결혼한 지금도 주방일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아내가 그거 때문에 많이 싫어 하지만 정말 주방일은 못하겠더군요. 하지만 저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저때는 아무래도 제가 많이 어렸나 봐요. 저따위 말을 하다니 말이죠. 아마 결혼한 지금 저따위 말을 했다간 이혼 당하기 딱 좋죠. 아마 간큰 남자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ㅋㅋㅋ

아마 그때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나쁜남자 스타일을 좋아 했었나 봅니다. 제가 그다지 잘해주지도 않았고 말도 굉장히 퉁명스럽게 했었는데 맨날 좋다고 쫒아 다니고 그랬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