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갤럭시 A51 5G (SM-A516) 사용 후기
예전에는 스마트폰을 무조건 프리미엄 급으로 사용을 했었는데 요즘은 그러지 않고 있습니다.
생각을 해보니 가전 제품 중에 100만원 넘는 금액을 주고 2-3년 만에 바꾸는 제품이 있을까 생각해 보니 없더군요. 적어도 10년 이상은 쓰는데 스마트폰은 100원 넘는 금액을 주고 사는데 길어도 3년을 못쓰니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을 찾아서 구매 하고 있습니다. 이전 스마트폰은 중국폰 아쿠오스 S3를 사용 했었는데 나름 괜찮게 사용 했습니다. 중국폰이다 보니 삼성페이 같은 결제 모듈을 사용 할수 없어 불편 아닌 불편이 있었지만 일반적인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2년이 넘어서 스마트폰을 바꿀때가 된거 같아 찾다가 괜찮아 보이는 제품이 보여서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 갤럭시 A51 5G 입니다. 스펙도 나름 괜찮고 여러 가지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가격도 괜찮은거 같아 갤럭시 A51 5G 로 선택 했습니다.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고가 | 572,000원 |
디스플레이 |
6.5인치 |
CPU | 엑시노스 980 |
제품크기 | 73.6 x 158.9 x 8.7mm |
제품무게 | 187g |
외장메모리 슬롯 | 지원 ( 최대1테라) |
카메라 전면 |
3,200만화소 |
카메라 후면 |
기본 4,800만화소(F/2.0, 위성차AF) |
오디오 | Dolby Atmos (모노) |
지문인식 |
스크린 내장 지문인식 |
삼성페이 | 사용가능 |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10 |
방진방수 | 미지원 |
무선충전 | 미지원 |
고속충전 |
지원 (15W) |
배터리 | 4,500mAh |
기타 |
3.5mm 이어폰단자 |
구매 당시 티*에서 이것저것 할인 받아서 20만원 초반대에 구매를 했습니다. 나름 저렴한 가격에 산거 같아 가격면에서는 만족을 합니다.
제가 딱히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지 않다 보니 이 스펙만 가지고도 차고 넘칩니다. 굳이 비싼돈 주고 쓰지도 않을 자원을 구매 하는게 아깝게 느껴질 정도네요. ㅋㅋㅋ
저가형 A 시리즈 이지만 요즘은 좋은거 같습니다.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저가폰들이 워낙 잘 나오다 보니 경쟁이 돼서 그런지 삼성이 저가형 모델인 A 시리즈의 가격은 내리고 성능은 높여주는거 같습니다. 또한 갤럭시 A51 5G는 3번의 메이저 업데이트를 해주기 때문에 프리미엄급이 부럽지 않네요. ^^
처음 구매시 5G 요금제를 사용해야 하나 요금제가 마음에 들지 않아 1달뒤 LTE 로 바로 넘어 갈려고 했는데 이미 5G에 등록 했으니 사용해 보자 해서 얼마간 사용 했는데 5G 사용 못하겠더군요. 집 화장실에서 조차 5G 가 안터지더군요. 그래서 1달뒤 바로 LTE 요금제로 변경 하였습니다.
번외로 5G 에서 LTE 요금제로 변경 하는 방법 중 가장 쉬운 방법은 LTE 스마폰에서 현제 5G 요금제가 적용된 유심칩을 끼운 다음 LTE 요금제로 변경한 후 다시 현재 사용 하고 있는 5G 스마트폰에 유심칩을 넣으면 변경된 LTE 요금제가 적용되어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통신사에 전화해서 바꿔야 하는데 해주기 싫은 티를 내거나 5G 폰은 바꿀수 없다는 소리를 해대기 때문에 싸워야 하는 상황이 생길수 있으니 LTE 스마프폰에서 요금제 변경 하는게 가장 쉽고 정신 건강이 좋은거 같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ㅋ
갤럭시 A51 5G 가 디자인도 프리미엄급과 비슷하고, 베젤도 얇고, 성능도 괜찮은거 같고(왠만한 게임도 다 돌아 갑니다. ㅋ), 베터리도 오래 가고, 카메라도 나름 쓸만하고 다 괜찮은거 같은데 딱 2가지가 마음에 안들더군요.
첫번째는 무게 입니다. 요즘 나오는 폰들이 다 무거워서 불만이 될수도 없을거 같긴 합니다만... 제가 사용한 폰중에 가장 무거운 폰이 되었네요. 처음 들고 다닐때는 무겁다는 느낌이 확 들었는데 이것도 적응이 되니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10g 정도만 더 가벼웠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두번째는 두께 입니다. 제가 생각한 거보다 많이 두꺼운거 같아 보기 싫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저가형이라서 이렇게 두껍게 만들었나 싶을 정도 였는데 S 시리즈를 봐도 두껍게 나오더군요. ㅋㅋㅋㅋ 그래도 한 5mm 정도만 얇았으면 더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꺼워 져서 좋은건 카톡튀가 별로 심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걸 좋아 해야 할지 어떨지... ㅋ
생각해 보니 전체적으로 S, A 시리즈 모두 두꺼워지고 무거워 지네요. 한때는 어떻게든 가볍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 했는데 요즘은 무겁고 두꺼워도 성능에 더 치중하는 느낌입니다. 아이폰도 마찬가지고 무거워지고 두꺼워 지더군요. 세계적인 추세인건지..
사실 저도 요즘 나오는 프리미엄급 최고급 스마트폰을 사고 싶다는 욕망은 있지만, 내돈 주고 사기에는 너무 아까운거 같습니다. 한 10년쯤 쓴다면 사겠는데 2-3년 밖에 못쓸 제품을 100만원 넘게 주고 산다는게 아깝네요. ㅋ 제가 아저씨라 그런건지...
어떤 스마프폰을 구매 할지는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강요 할순 없지만 스마트폰 구매시 너무 비싸지 않은 자기에게 맞는 스마폰을 구매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