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자여 파워 블로거를 꿈꾸지 마라

Posted at 2010. 4. 1. 15:26 | Posted in 블로그
게으른 자여 파워 블로거를 꿈꾸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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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제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꽤 시간이 흘렀네요. 처음에는 이직 활동을 하면서 중간에 남는 시간이 있어 제가 좋아 하는 무료 프로그램들로 글을 써볼까 하는 생각에 재미로 시작한 동기가 지금은 저의 생활에 일부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시작했으니 적어도 인터넷에서 제 닉네임인 MastmanBAN 하면 어느 정도는 알수 있는 유명블로거가 되는게 소망입니다. 그런데 제 게으른 성격상 그렇게 되는게 쉽지 않겠더군요.

제가 글을 하나 발행을 하면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나름대로 신경써서 쓴글이 많고 또한 내용도 혼자 생각하기엔 괜찮다고 느끼는게 많은데 실제로 유입량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지금이야 어느정도 검색에 힘으로 유입이 되고 있으나 금방 발행한 글은 그다지 유입이 많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다 아시겠지만 블로거의 글이 발행을 하고 나면 일단 메타사이트에서 유입이 없으면 그 글은 잠시동안 죽은 글이 됩니다. 우리나라 포털사이트의 특성상 바로 검색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럼 메타사이트에서 어느정도 인기 있는 글이 될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하면 제가 생각하기엔 두가지 방법이 있는거 같습니다.

첫번째가 글제목과 글내용이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공감백배의 글을 적는다.
두번째가 다수의 이웃블로거를 두어 내가 발행을 하면 반드시 찾아 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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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보면 이 두가지 방법 같은데 첫번재 방법은 참 어렵습니다. 발행하는 글마다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100% 공감을 얻어 내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 공감을 얻어내기 위해 글을 쓸때 정성어린 내용과 이미지 활용과 문단나눔 등 글쓰는데도 굉장히 부지런을 떨어야 하나의 괜찮은 글이 탄생합니다.

그리고 제목이 그 글의 반을 차지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내 본문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글제목이 눈길을 끌지 못하면 클릭을 하지 않으니 내글은 묻히게 됩니다. 그런데 제게는 글 제목 정하는게 참 어렵더군요. 글제목만 잘 정해도 어느정도의 유입은 될거 같은데 그러질 못하니... 

그럼 두번째 방법이 좀 쉬워 보이긴 한데 이건 정말 부지런한 사람이 할수 있습니다. 메타블르그 사이트마다 돌아 다니며 유명 블로거의 글을 꼼꼼히 읽고 댓글을 달고 정성을 쏟아 그 블로거를 나의 편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게 보통 부지런해선 할수 없는 일입니다.

또한 내글에 댓글을 달아 주시는 분들의 블로그를 방문하여 댓글도 열심히 달아 드려야 합니다. 메타사이트의 유명 블로거님들의 활동을 자세히 보면 이런 부지런한 일들을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그렇다고 이런런 분들이 다 노는 분들도 아니고 모두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 짬짬이 시간이 날때마다 이웃블로거를 관리 하시는 거죠. 쉴때 안쉬고 잠잘때 안자고... ㅜ.ㅜ 

피곤한 사람


이렇게 이웃블로거를 확보하면 메타블로그 사이트에 늘 상위권에 내 글을 올려 놓을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내편인 이웃블로거를 많이 만들었다고 해서 글의 내용이 좋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글이 공감백배까진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정성이 들어가고 괜찮은 글이여야 한다는건 기본 베이스 입니다.

이렇게 글에도 정성을 쏟고 이웃블로거에게 정성을 쏟아야 어느 정도 고정 방문객을 확보 할수 있습니다. 그래야지만 내 글을 금방 발행을 해도 메타사이트에서 묻히는 경우가 좀 들하겠죠. 하지만 전 이런 이웃블로거를 많이 만들지 못했습니다. 제가 좀 많이 게으르거든요. 거기다 제 관심사가 아닌 글에는 그다지 할말이 없어서 댓글 달기가 어려워 그냥 지나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성의없이 몇글자 달랑 적기에는 제 이웃블로거 분이나 그 글의 주인장 분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추천만 드리고 댓글을 달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보통 부지런하지 않고서는 유명 블로거, 파워 블로거가 되는건 꿈도 꾸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예외가 있듯이 저같이 게으른 사람도 위 첫번째의 경우처럼 정말 양질의 포스팅을 꾸준히 많이 하면 이웃블로거를 많이 만들지 않고도 고정적인 유입이 이루어 지겠죠. 거기다 가만히 있어도 이웃블로거가 생기는 거구요. 하지만 이런 경우는 글쓰기의 달인이 아닌 이상 극히 드문 경우죠. 

그러니 유명 블로거, 파워 블로거를 꿈꾼다면 양질의 포스팅을 하면서 부지런한 블로거가 되십시요. 그러면 언젠가는 되지 않겠습니까. 저도 부지런해 져서 그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