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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단점 이라기 보다 불편한 사항들

MastmanBAN 2012. 2. 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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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포스트에서 갤럭시 노트의 단점과 장점을 크기에 있다는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의 가장 큰 특징중에 하나인 5.3인치의 크기 때문에 편한 부분도 있지만, 휴대폰이라는 특성 때문에 불편한 부분도 있더군요.

 
갤럭시 노트는 이렇게 저같이 크기 때문에 불편해 하는 사용자들을 위해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프트웨어 적으로 나마 불편한 부분을 최소화 시키려는 노력도 하고 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단점들이 보완이 되는 듯 하지만 그래도 아직 갤럭시 노트를 사용하면서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더군요. 단점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개인적으로 갤럭시 노트 사용상 조금 불편한 부분이 몇가지 있습니다.


▶ 폰걸이

갤럭시 노트에는 폰걸이가 없습니다. 처음 갤럭시 노트를 구매하고 한참을 찾은 부분이 폰걸이 입니다. 이제까지 한번도 폰걸이 없는 휴대폰을 사용해 본적이 없어서 폰걸이가 없는게 어색 하더군요.


상세 스펙에 보시면 어디에도 폰걸이 대한 내용이 없습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 져서 괜찮긴 한데 그래도 아직까지 폰걸이 있는 휴대폰을 보면 갤럭시 노트에도 폰걸이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한번도 폰걸이 없는 제품을 사용해 본적이 없었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저뿐만이 아니고 대부분의 사용자분들이 그럴 것입니다. 적어도 아이폰이 보급되기 전까지는 말이죠. 제가 아이폰을 사용해 보지 않았으니 실제로 폰걸이가 없는 제품을 사용해 본것이 갤럭시 노트가 처음인 것이죠.

갤럭시 노트가 5.3인치라는 대형 화면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폰걸이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느끼는것 같습니다. 있었으면 좀더 안정적으로 사용할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 합니다. 그래서 인지 갤럭시 노트에 폰걸이가 없는것이 못내 아쉽네요. 


▶ 카메라 위치

제가 사진기를 따로 들고 다니는 편이 아니라 갤럭시 노트를 사용하면서 가장 편한 부분이 언제나 고해상도의 사진을 찍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을때 불편한 부분이 후면에 있는 카메라 위치 때문에 사진찍을 참 불편하더군요.

갤럭시S 에서는 카메라 위치가 한곳으로 치우쳐 있어서 사진을 찍을때 카메라를 가리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는 카메라 위치가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서 사진을 찍을려고 할때 주의를 하지 않으면 자꾸 손가락이 카메라를 가리더군요.


갤럭시 노트 뿐만이 아니라 갤럭시S 후속작들 부터는 카메라 위치가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거 같은데 제가 사용하지 않을때는 잘 몰랐는데 막상 갤럭시 노트로 카메라가 중앙에 있는 것을 사용해 보니 불편하네요. 제가 손가락이 길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꾸 왼손 손가락이 카메라를 가립니다. 

갤럭시 노트도 갤럭시S 처럼 카메라 위치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었다면 사진을 찍을때 좀더 편하게 찍을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 합니다. 


▶ 어플 사이즈

대부분의 어플은 그렇지 않지만 몇몇개의 어플에서 갤럭시 노트와 사이즈가 맞지 않는 것이 있더군요. 5인치 이상의 사이즈는 갤럭시 노트가 처음이기 때문에 어플들 중에 사이즈에 신경을 쓰지 않은 것들은 갤럭시 노트에서 어플 실행시 사이즈가 애매하게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어플중에 가장 디자인이 어긋나 보이는 바스켓이라는 어플인데 디자인이 이렇게 보인다면 아예 깨져서 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갤럭시S 때부터 즐겨 사용하던 어플인데 갤럭시 노트에서 이렇게 디자인이 어긋나게 나오니 참 보기가 안좋네요. 기능적으로 사용하는데 아무 지장은 없지만 그래도 디자인이 엉망으로 보이니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열차표 예매한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글로리 라는 어플입니다. 코레일에서 공식적으로 배포하고 있는 어플이죠. 하지만 이 어플도 갤럭시 노트에서는 제대로 보여 주진 않습니다.


바스켓 어플보다는 상황이 나은편이지만 그래도 갤럭시 노트의 시원한 사이즈에서 풀 화면으로 볼수 없다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이 외에도 찾아 보면 어플중에 갤럭시 노트의 큰 화면에서 깨져 보이거나 사이즈에 맞지 않게 나오는 어플들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어플이 빨리 갤럭시 노트에 맞게 사이즈 조절을 해야 할텐데 아직 그러질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5인치 이상의 단말기가 더 나와서 수요가 많아 진다면 어플중에 이런 어플은 없어 지리라 생각 합니다.




▶ 액정기스

갤럭시S 때부터 액정은 특수 강화 유리로 못으로 긁어도 기스가 나지 않는 특수 유리입니다. 갤럭시S가 처음 출시 되었을때 이런 실험을 한 동영상도 배포가 되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제가 갤럭시S를 사용할때도 액정 보호 필름을 붙이지 않아도 기스가 난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갤럭시 노트는 갤럭시S 보다 더 좋은 최신의 단말기이기 때문에 액정도 더 좋아 졌을리라 생각 됩니다. 하지만 제 갤럭시 노트 액정에 기스가 났습니다.
 


이미지상 잘 보이진 않는데 실제로 보면 너무나도 선명하게 기스가 났습니다. 저 부분의 기스도 그렇고 액정 중앙에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잔기스가 여러개가 나 있습니다. 이 기스가 S펜 때문에 그런건지 아니면 제 사용상에 부주의로 그런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한단말기를 천년만년 쓸것도 아니고 어짜피 2년뒤면 다시 바꿔야 하기 때문에 기스 같은것에 민감하지 않는데 갤럭시 노트 사용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강화 유리로 기스가 나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유가 어떻든 간에 이렇게 기스가 난걸 보니 속이 쓰립니다.

 

저같이 이런 경우가 특수한 경우일수도 있지만 혹시 모르니 갤럭시 노트 사용자분들중에 기스에 민감하시거나 보호 본능이 강하신 분들은 저같은 일 당하지 않게 꼭 액정 보호 필름을 부착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액정 보호 필름은 왜이렇게 비싼지... ㅠ.ㅠ



갤럭시 노트 구매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위에서 제가 말한 불편한 사항들도 잘 숙지 하시고 제품 구매를 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사실 제가 위 사항들을 제가 단점이라 하지 않고 불편한 사항이라 한것은 사용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단지 조금 불편할 뿐입니다.

갤럭시 노트의 장점이야 이미 다 아실것이고 다른 블로그에서도 많이 밝혔으니 다 아실 것입니다. 장점을 포함하여 위 사항들도 잘 참조해 보시면 좋으리라 생각 됩니다. 물론 위 사항들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제 생각이 글을 보시는 분과 다를수도 있습니다. 이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