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블로그를 하면서 즐거운점

Posted at 2009. 6. 18. 00:45 | Posted in 블로그
내가 블로그를 하면서 즐거운점

반응형
저는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필요한 말 정도만 하고 상대방이 물으면 대답하는 수준입니다.

결혼하고 나서는 와이프랑 많은 얘기를 하면서 좀 말이 많아지긴 했으나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제가 스스로 말을 많이 할때가 있는데 그게 IT 쪽 얘기를 할때입니다. 컴퓨터 얘기나 새로나온 프로그램, 이슈가 된 프로그램, 새로운 하드웨어 이런 류의 얘기를 하면 누가 좀 받아 주기만 하면 혈변을 토하고 얘기를 합니다. 막 말을 하다 보면 목이 바짝 바짝 마릅니다.

인터넷 뉴스에서 한번씩 이슈가 되는 내용이 나오면 회사 사람들이랑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은데 이상하게 제가 다녔던 회사 사람들은 별로 관심이 없더군요. IT 업체인데도 말이죠.

실예로 작년에 크롬이 나왔을때 전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정말 너무나 갑자기 나왔고 생각지도 못했던 구글에서 브라우져를 만들었다는게 신기 했습니다. 어짜피 구글에서 파이어폭스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브라우져를 만들었다는게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근데 이런 얘기를 회사 직원들한테 했더니 "아... 네..." 라고 하고 끝이더군요.
난 더 얘기 하고 싶은데... 크....


하지만 지금은 IT 쪽으로 하고 싶은 얘기를 블로그에 적으니 정말 행복하네요.

사람과 직접적으로 얘기 하는것 보단 좀 못하지만 그래도 내 생각을 글로 표현 한다는게 생각보다 뿌듯하고 좋네요.

댓글도 많이 달려서 여러 사람과 소통하면서 더 많은 얘기를 하면 더 좋겠지만 아직 초보 블로그라 거기까진 바라진 않고 열심히 포스팅을 해서 여러 사람도 얘기를 하는 블로그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