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난국에 빠진 나...

Posted at 2011. 4. 25. 16:34 | Posted in 블로그
총체적 난국에 빠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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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다. 요즘 블로그에 글쓰기가 힘들다.
글 주제도 몇가지 있고 그 주제에 맞게 글감도 순간 순간 떠오르긴 한데 막상 글 쓸려고 하면 갑자기 머리가 멍해진다.

머리가 멍해지니 글 정리가 안되서 글이 써지지가 않는다.
벌써 내 블로그에 글 올린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 정상적인 글을 못쓰고 있다.
몇번이나 쓸려고 글쓰기 버튼을 눌렀다가 실패하고 그냥 닫아 버렸다.

그리고 요 몇달 글쓰는 텀도 점점 길어 지고 있다.
이틀에 하나... 사일에 하나... 오일에 하나... 일주일에 하나... 
이러다가 한달에 한번 글쓰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이 그때보다 더 심한거 같다.
여기서 정신줄을 놔 버리면 블로그도 놓칠거 같아 겁이 난다.

내가 어떻게 해서 키운 블로그인데... ㅜ.ㅜ

회사에서 눈치 봐가며 글쓰고...
마누라 눈치 봐가며 글쓰고... 
내 쉴시간 쪼개서 글쓰고...

이렇게 힘들게 키운 내 블로그인데 지금 심정으론 이렇게 정신줄을 놓고 있으면 내 블로그가 나에게서 멀어 질거 같아 겁이 난다.

이상하다... 그냥 온라상의 글쓰는 공간인데 왠지 떠나 보내면 안되는 애인같은 느낌 이랄까... ㅋㅋㅋ 
빨리 정신줄 차리고 열혈 글쓰기 모드로 돌입해야 할거 같은데 당분간은 그게 힘들거 같다.

그냥 요즘 몸과 마음이 힘들다. ㅠ.ㅠ